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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제사상 차림 음식과 제사상 차리는 법은? 지방 쓰는 법과 제사 지내는 순서·날짜
2019-09-06 09:24:59
박희연
▲추석 차례상·제사상 차림 음식과 제사상 차리는 법은? 지방 쓰는 법과 제사 지내는 순서·날짜 (사진=ⓒ픽사베이)

[FAM TIMES(팸타임스)=박희연 기자] 2019년 추석을 앞두고 ‘추석 차례상 차리기’와 ‘제사상 차리는 법’ 등 차례 지내는 방법을 찾는 이들이 많다. 제사란, 조상의 혼을 기리기 위해 격식에 맞춘 음식과 제기를 준비해 차례를 지내는 것을 말한다. 이에 추석 차례상 등 제사상 차리는 법과 제사상 차림 음식을 알아봤다. 또 제사 지방 쓰는 법과 제사 지내는 순서, 제사 날짜도 함께 살펴봤다.

▲제사상 차리는 법, 차례 지내는 방법(사진=ⓒ픽사베이)

제사상 차리기

‘제사상 위치’, ‘제사상 술’, ‘제사상 차림 사진’을 찾는 이들이 많다. 제사상 차리기는 총 5열로 차린다. 병풍 바로 앞을 1열 기준으로 했을 때 제사상 차리는 법은 ▲1열, 지방과 식사류인 밥, 떡국, 술잔 ▲2열, 육탕, 소탕, 어탕 순 ▲3열, 육적, 어적, 떡 등 구이와 전 ▲4열, 왼쪽에는 포, 오른쪽에는 식혜(수정과), 가운데는 나물과 김치 ▲5열, 과일, 한과, 후식 등이다.

차례상 차리는 법은 지방이 놓인 쪽을 북쪽으로 한다. 제사를 지내는 사람인 제주가 차례상을 바라보았을 때 지방의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다. 또한, 차례상은 동쪽은 양, 해가 지는 서쪽은 음의 방향이다. 제사 상차림을 만들 때 생선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두는 ‘동두서미’ 원칙을 따른다. 또 어포는 배를 아래로, 등을 위로 놓는다. 과일과 후식은 왼쪽으로 대추, 밤, 배, 감 순으로 ‘조율이시’에 따라 놓고, 붉은색 과일은 오른쪽, 흰색 과일은 왼쪽에 두는 ‘홍동백서’ 원칙을 따른다.

▲부모님 지방 쓰는 법, 제사 지방 쓰는 법(사진=ⓒ픽사베이)

제사 지방 쓰는 법

제사 지방 쓰는 법은 길이 22cm, 폭 6cm 백지 양쪽 모서리를 조금 자르거나 접는다. 지방에는 고인을 모신다는 뜻의 현(顯)자를 쓰고 제사를 모시는 사람과 관계, 고인의 직위와 이름, 신위(돌아가신 분의 자리) 순으로 쓴다. 부모 지방 쓰는 법은 ▲아버지 제사 지방 쓰는 법, 상고할 고(考)를 왼쪽에 ▲어머니 지방 쓰는 법, 어미 비(位)를 오른쪽에 쓴다. ▲두 분 중 한 분만 돌아가셨을 때, 중앙에 쓴다. 조부모 지방 쓰는 법은 ▲할아버지 지방 쓰는 법, 조고(祖考) ▲할머니 지방 쓰는 법, 조비(祖位) ▲증조 이상, 증(曾), 고(高)를 앞에 붙인다.

한편, 지방 쓰는 법은 한자 대신 한글로 써도 되고, 펜으로 써도 무방하다.

▲제사 지내는 순서, 제사 지내는 날짜, 제사 지내는 시간(사진=ⓒ픽사베이)

제사 지내는 순서·날짜·시간

제사 지내는 법은 ▲제주가 향을 피우고 집사가 잔에 술을 부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눠 붓고 2번 절한다 ▲일동 2번 절한다 ▲집사가 제주에게 잔을 주고 술을 부어준다. 제주는 향불 위에 잔을 3번 돌리고 집사에게 준다 ▲모두 꿇어앉아 제주가 축문을 읽는다. 다 읽으면 모두 2번 절한다 ▲제주 부인 또는 고인과 제주 다음으로 가까운 사람이 위 과정을 반복한다 ▲제주 자식 또는 고인과 가까운 사람이 위 과정을 반복한다 ▲제주가 제상 앞에 꿇어앉고, 집사는 남은 술잔에 첨잔한다. 제주 부인은 밥뚜껑을 열고 숟가락을 꽂고, 젓가락은 접시 위 손잡이가 위쪽을 보게 둔다. 제주가 2번, 부인이 4번 절한다 ▲문밖에 나가 잠시 기다린다 ▲국을 물리고 숭늉을 올린다. 밥을 숭늉에 3번 말아 놓고 수저를 숭늉 그릇에 놓는다. 잠시 무릎 꿇고 기다린다 ▲숭늉의 수저를 거두고 밥그릇을 닫는다. 일동 2번 절한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제사 뒤에서부터 차례로 물린다 ▲제사 음식을 나눠 먹는다 등의 과정이다.

제사 날짜와 제사 지내는 시간은 조상이 돌아가신 날의 첫 새벽(새벽 0시 직후)에 하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불가피한 경우, 기일 저녁 시간에 지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