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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차례 tip] 제사 지내는 시간·지방 쓰는 법·제사 순서 등…제사 지내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2019-07-11 12:12:54
장희주
▲제사 지내는 시간, 제사 지방 쓰는 법, 제사상 차리는 법, 차례상 차리는 법, 제사 순서(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FAM TIMES(팸타임스)=장희주 기자] 제사는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고, 덕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제사를 지내왔으며, 현재까지도 그 문화는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하지만 전통제사 올리는 법은 차례상 차리기부터 지방 쓰는 법, 제사 지내는 시간 등 엄격한 규칙이 있어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제사때가 되면 제사 지내는 법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이에 제사 지방쓰는 법부터 제사 지내는 시간, 차례상 차리는 법 등 자세하게 소개한다.

제사 지내는 시간

제사 지내는 시간은 전통적으로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의 첫 새벽(새벽 0시 직후)이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새벽에 제사를 지내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 이 때문에 가족들의 참석을 위해 기일 저녁 시간에 지내는 경우가 많다. 차례의 경우 명절의 오전 시간에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제사 지내는 시간, 제사 지방 쓰는 법, 제사상 차리는 법, 차례상 차리는 법, 제사 순서(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제사 지방 쓰는 법 양식은?

지방은 제사를 모시는 대상자를 상징한다. 지방에는 돌아가신 이의 이름과 날짜를 적은 위패인데, 신주가 없는 경우에 임시로 종이에 적은 위패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지방 쓰는 법을 알아보자. 지방의 크기는 폭 6cm, 길이 22cm 정도다. 한지(백지)를 사용하며, 붓으로 작성한다. 전통에 따르면 한자로 쓰는 것이 맞지만, 최근에는 한글로 작성하는 경우도 많다. 지방에는 고인을 모신다는 뜻의 나타날 현(顯)자를 쓰고 제사를 모시는 사람과 관계, 고인의 직위, 부군(府君) 또는 고인의 본관과 성씨, 신위(神位) 순으로 쓴다.

제주와 관계에 따라 부모님 지방 쓰는 법이 조금 다르다. 아버지 제사 지방 쓰는 법은 상고할 고(考), 어머니 지방 쓰는 법은 죽은 어미 비(位)이다. 조부모 지방 쓰는 법은 먼저, 할아버지는 조고(祖考), 할머니 지방 쓰는 법은 조비(祖位), 증조 이상에는 증(曾) 자와 고(高) 자를 앞에 붙인다. 조상이 벼슬을 했다면 관계 뒤 벼슬 이름을 쓰고, 여자 조상은 남편의 급에 따라 나라에서 받은 호칭을 쓴다. 벼슬을 지내지 않았다면 남자 조상은 '학생(學生)', 여자 조상은 '유인(孺人)'이라고 적는다. 마지막으로 벼슬 뒤에 이름을 적고 남자 조상은 부군(府君), 여자 조상은 고인의 본관과 성씨를 적으면 된다.

▲제사 지내는 시간, 제사 지방 쓰는 법, 제사상 차리는 법, 차례상 차리는 법, 제사 순서(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차례상·제사상 차리는 법

차례상·제사상은 올리면 안 되는 음식이 있기도 하고, 음식의 종류에 따라 위치가 다 제각기 다르다. 차례상·제사상 차리는 법은 지방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쉽다. 지방이 놓인 쪽을 북쪽으로 한다. 제사를 지내는 사람인 제주가 차례상을 바라보았을 때 지방의 오른쪽이 동쪽이며, 지방의 왼쪽이 서쪽이다.

차례상은 동쪽은 양, 해가 지는 서쪽은 음의 방향이라고 여긴다. 이에 따라 생선을 놓을 때는 '동두서미'를 원칙으로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를 서쪽으로 한다. 땅에 뿌리는 둔 음식은 음을 상징하므로 종류의 수를 짝수로, 이 외의 음식은 하늘에서 얻어졌다고 해서 홀수로 맞춘다.

밥과 국, 수저, 술잔, 숭늉, 떡국 등은 신위 수, 즉 모시는 조상님 숫자만큼 준비해야 한다. 제사상은 보통 5열로 차린다. 병풍의 바로 앞을 1열로, 1열에는 밥과 국, 술잔을 놓는다. 이때 밥은 서쪽, 국은 동쪽에 놓는다. 2열에는 탕을 올리며, 3열에는 구이나 전이 올라간다. 구이류는 상의 중앙에 놓는다, 4열에는 나물과 김치 등의 밑반찬이 위치한다. 익힌 나물은 서쪽, 생김치는 동쪽에 둔다. 5열에는 과일이나 한과 등의 후식이 자리한다. 붉은색 과일이 동쪽, 흰색 과일이 서쪽이다. 또한, 국수는 서쪽, 떡은 동쪽에 놓는다.

차례상에는 매우 다양한 음식들이 올라가지만 올려서는 안 되는 음식이 있다. 혼을 쫓는다고 알려진 팥, 복숭아, 마늘, 고춧가루는 올리지 말아야 한다. 삼치, 꽁치, 갈치처럼 ‘치’로 끝나는 생선 역시 제사상 음식으로 올리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제사 지내는 순서

제사 지내는 순서와 방법은 집안마다 고유의 양식이 있다. 대체로 제사 지내는 순서는 ▲찬 음식을 미리 차려놓고 이후 뜨거운 음식을 낸다 ▲모든 음식을 차린 후 제사를 지낸다 등으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