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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한 침대 써도 괜찮을까? ‘편안함 주지만 위생 주의할 것’
2019-06-27 13:54:49
고철환
전문가들은 반려견과 한 침대에서 자는 것에 대해 경고한다(사진=셔터스톡)

[FAM TIMES(팸타임스)=고철환 기자]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들은 많은 시간을 반려견과 함께 지내고 싶어 한다. 같은 침대에서 잠을 자거나 혹은 침실에 머무르는 정도는 허락한다. 반려견과 한 침대를 쓰는 것, 일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보였다.

미국 애완동물제품협회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려견 중 거의 절반이 주인의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다고 보고했다. 침대를 사용하는 사람의 수나 반려견의 크기와 같은 요인들이 해당 설문조사에 반영되었다. 독신이거나 혼자 사는 사람은 침대에 반려견을 더 쉽게 들이는 경향이 있으며, 주인의 침대에서 자는 대부분의 반려견들은 소형견이며 중형 및 대형견들의 경우 각각 41%와 31%만 주인의 침대를 함께 사용한다.

대부분의 하루를 반려동물과 떨어져서 보내는 사람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자는 것으로 같이 보내지 못했던 시간을 보충하는 경우도 있으며, 또한 그저 우정을 즐기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개들은 분리불안으로 인해 주인과 자고 싶어할 수도 있다. 이유가 무엇이든, 반려견들과 함께 침대를 사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아는 것은 유용하다.

근거 없는 믿음 타파하기

전문가들이 반려견과 함께 자는 것이 좋지 않다고 조언하는 가장 큰 이유는 건강과 위생이다. 물론 개들은 스스로 몸을 씻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반려견들은 정기적으로 목욕시키고 털을 빗겨줘야 한다. 몇 주 동안 씻지 않은 사람과 침대를 공유한다고 상상해보면 그리 즐겁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침대시트를 바꾸는 것도 이상적이다.

다만 반려견과 주인 사이에 질병이 전파되는 경우는 매우 희귀하며, 특히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반려견이 수의사의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필요한 모든 백신을 접종받고, 진드기와 벼룩이 없다면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반면 암 환자나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과 같이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은 반려견과 함께 자는 것을 피해야 한다.

왜 반려견을 침대에서 잠을 자도록 해야 할까?

여러 가지 이점이 있는데, 여기에는 따뜻함, 안전 및 편안함이 포함된다.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숙면을 취하기 좋다. 단, 한 마리 이상의 반려견을 침대에 두면 이러한 장점을 누리기는커녕 수면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자.

과학적으로 말하자면, 강아지의 체온은 인간의 평균 체온보다 높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이는 특히 기온이 낮은 밤에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개는 사람에 비해 얕은 잠을 취하며 잠들어 있을 때도 주의를 기울인다. 반려견들은 한밤중에 미심쩍은 일이 발생하면 경비태세를 취할 수 있으므로 주인에게 안전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이 충성스러운 반려견은 영역 동물이기에, 크게 짖거나 으르렁거리는 소리로 낯선 사람들에게 경고를 전달하고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할 수도 있다.

사랑하고 신뢰하는 존재를 옆에 두는 것보다 더 큰 안정감은 없다. 반려견과 함께 있을 때마다, 편안함을 느끼고 그 순간 모든 불안을 잊어버릴 수 있다. 반려견은 또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잠든 얼굴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최종 판결

반려견 주인들은 각각 침대에 반려견이 올라오도록 허용할 지에 대해 자신만의 견해를 가지고 있다. 기르는 반려견과 함께 자는 것에 따로 이유를 제기해야 할 필요는 전혀 없으며, 마찬가지로 함께 자는 것이 불편하다면 반드시 반려견과 한 침대에서 잠잘 필요도 없다. 중요한 것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수면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침대를 청소하는 것은 상쾌함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사진=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