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반려동물
몸집은 크지만 상냥한 히아신스 마코, 건강하게 기르려면?
등록일 : 2019-05-24 17:29 | 최종 승인 : 2019-05-24 17:29
김준호
▲히아신스 마코는 길이 40인치, 무게 2.75파운드까지 자라는 대형 앵무새다(사진=ⓒ123RF)

[FAM TIMES(팸타임스)=김준호 기자] 아름답고 영리하며 상냥하다. 바로 히아신스 마코(hyacinth macaw)에 대한 설명이다!

히아신스 마코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정도로 영리하다. 예를 들어, 수도꼭지를 돌리는 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다. 주인과 어울리길 좋아하며 다른 사람에게도 인사를 한다. 하지만 이 새를 기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히아신스 마코에 대한 간략한 정보

대형 앵무새에 속하는 히아신스 마코는 최대 40인치(101cm)까지 자랄 수 있으며 무게는 2.75파운드(1.2kg)가 나간다. 짙은 코발트색으로 알려진 이 새는 부리의 노란색 띠와 노란색 눈테가 특징이다. 원산지는 브라질과 볼리비아, 파라과이의 숲 지역이며 밤에는 나무 위에서 쉬는 것을 좋아한다. 이 생명체를 사육할 경우 최대 60년까지 살 수 있다.

케이지

히아신스 마코는 넓은 케이지에서 길러야 한다. 따라서 옥외에 설치한 새장을 추천하며, 마코가 날개를 펼쳤을 때 날개 끝이 새장에 닿지 않는 크기여야 한다. 그리고 새장의 바 간격은 1~1.5인치 정도 떨어진 것이어야 한다.

히아신스 마코의 부리 힘은 강력하기 때문에 일반 케이지는 쉽게 부서질 수 있다. 따라서 내구력이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새장이 좋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는 값비싸지만 비용 이상의 장점이 있다. 한편, 아연 도금 금속이나 납 등은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소재로 한 새장은 피해야 한다.

그리고 히아신스 마코의 새장 안에는 많은 장난감과 횃대를 갖춰야 한다. 다음은 마코를 위해 구입하면 좋을 장난감이다.

• 부드러운 나뭇가지

• 로프 소재의 장난감

• 판지 및 목재 소재의 장난감

• 식물성 무두질 가죽

한편, 마코의 발톱 그루밍을 위해서 횃대는 아욱목이나 철쭉 속의 목질이 좋다.

그리고 가장 부드러운 소재의 횃대는 가장 높은 위치에 설치해 마코가 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나머지는 다양한 높이에 배치할 수 있다. 한편, 이 새는 공격적으로 씹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장난감과 횃대는 자주 교체해야 한다.

▲히아신스 마코는 판지나 나무 소재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사진=ⓒ123RF)

조명

새장은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조명 주기는 낮과 밤을 12시간씩 해야 한다. 한편, 번식기의 암컷은 8~10시간가량의 낮 시간이 필요하다. 마코 앵무새의 조명 주기를 변화해야 할 시기라면 조류 전문 수의사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이 좋다.

온도

히아신스 마코는 더운 날씨와 추운 날씨 모두 견딜 수 있지만 30℃로 유지하는 것이 최상의 기온 조건이다.

먹이

히아신스 마코는 먹이를 빠르게 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탄수화물과 지방 함유량이 높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완벽한 먹이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견과류를 급여해도 좋다.

• 마카다미아

• 코코넛

• 호두

• 브라질리언 너트

그 외에,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사료를 보충해야 한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식품을 먹여서는 안 된다.

• 카페인

• 초콜릿

• 아보카도

• 감자 껍질

• 껍질을 벗긴 땅콩

▲히아신스 마코에게 마카다미아 너트 같은 견과류를 먹일 수 있다(사진=ⓒ123RF)

운동

반려새 히아신스 마코가 날개를 활짝 펼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마코는 하루에 최소 1~2시간씩 안전한 공간에서 놀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부리 건강을 유지하려면 장난감이 필수다.

행동 및 기질

몸집은 크지만 히아신스 마코는 다정하고 사교성이 좋다. 그리고 집을 방문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인사를 한다. 어린이들과 노는 것도 좋아한다. 그러나 마코 주변에서 어린이들이 뛰어 놀면 마코는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불시에 아이를 물 수도 있다. 그리고 마코는 짓궂은 생명체여서 죽은 척을 하며 주인을 놀라게 하는 법을 안다.

또한, 마코는 주인이 하는 말을 무작위로 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집이든 야생에서든 매우 큰 목소리로 운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집안이 시끄럽다면 마코의 목소리도 그에 따라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한편, 마코는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다. 마코가 내는 '소리 언어'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 일반적인 상황: 크고 거친 소리를 낸다.

• 흥분된 상황: 고음으로 꽥꽥거린다.

• 먹이를 먹을 때: 부드럽게 그르렁거린다.

• 짝을 부를 때: 크고 짧은 주기로 꽥꽥거린다.

• 지루할 때: 날카롭게 쇳소리를 낸다.

반려새 마코가 날카롭게 짖는 경우 사랑과 관심을 보여야 한다. 특히 집 안에 아무도 없을 때 마코는 쇳소리를 내며 운다. 따라서 집 안에 마코만 혼자 둬서는 안 된다! 마코는 사교 생활이 필요한 생명체다.

한편, 히아신스 마코는 지루하거나 불안함을 느낄 때 스스로 깃털을 뽑으며 자신을 파괴하는 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 같은 행동을 멈추게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수의사의 자문을 구해야 한다.

관리 및 그루밍

히아신스 마코의 부리가 지나치게 자라는 경우 다듬어줘야 한다. 이때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류 전문 수의사에게 맡기는 것이 낫다. 그리고 부리 변형이 발생할 경우에도 다듬을 필요가 있다.

마코는 일주일에 3~5회씩 스프레이로 물을 분사해 목욕을 시켜야 한다. 야생의 마코는 깃털을 손질하기 위해 여러 마리가 무리를 지어 서로 돕지만, 가정에서의 마코는 주인의 도움을 받아 등과 목, 꼬리 깃털을 손질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유대감을 기를 수 있다.

[FAM TIMES(팸타임스)=김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