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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이와 연대감도 약해진다"...산후 우울증의 원인과 대처법
2019-05-24 09:41:35
고철환
▲부모가 되는 것도 쉽지 않다. 대부분 엄마가 아이를 9개월간 품은 후 출산 후 즉시 괜찮아지기는 쉽지 않다(사진=ⓒ123RF)

[FAM TIMES(팸타임스)=고철환 기자] 부모가 되기란 쉽지 않다. 

대부분 어머니는 출산뿐 아니라, 태아를 9개월간 품었다가 출산 후에 즉각적으로 회복하기란 쉽지 않다. 

엄마가 된 기쁨과 흥분 대신, 어떤 여성들은 슬픔, 탈진, 불안, 심지어 우울감을 느끼기도 한다. 

의학 전문 매체 메디컬 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이는 매우 흔하지만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증상이다. 증상은 악화 되거나 오래 지속될 수도 있는 일종의 기분장애가 될 수도 있다. 

출산 후 처음 며칠 간은 눈물이 나거나 지칠 수도 있는데 이는 정상적이다. 이런 감정을 베이비 블루라고 부른다. 

출산한 거의 모든 어머니가 느끼는 것으로 이와 관련된 증상으로는 피곤함, 감정 억제 불가, 눈물 흘림, 단순한 게으름 등이 있다. 

배 속에 태아가 있는 것은 매우 피곤하여서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다. 그러나 산후 우울증이 시작되면 심각한 도움이 필요하다.

또 다른 건강 전문 매체 헬프 가이드에 따르면 몇몇 사람들은 산후 우울증과 베이비 블루를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두 가지가 거의 같은 증상을 띄기 때문에 단지 베이비 블루를 앓을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산후 우울증에 걸린 산모는 갓난아기를 돌볼 수 없다. 자살 충동 등 자신과 아이 그리고 가족에게 영향을 줄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산후 우울증은 오래 지속될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결국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산후 우울증을 겪을 때는 ▲죽음 등 무가치한 감정 ▲불안감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산후 우울증 여부 측정에 사용되는 ‘에든버러 산후 우울증 척도’라고 불리는 것이 있다. 척도 상 13점 이상이면 우울증의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의료전문가, 심리학자, 정신과 전문의와 철저한 검진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산후 우울증 원인

산후 우울증이 걸리는 원인은 복합적이다. 출산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장애 관련 위험 요소가 있고 실제로 병이 발전 및 악화될 수 있다.

호르몬

여성이 일단 출산하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크게 떨어진다. 갑상선 기능도 낮아져 피로감이나 에너지 부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이 산후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신체 변화

여성은 임신 중과 출산 후에 여러 가지 신체적 변화를 겪는다. 살을 빼는 것이 어려울 수 있고 출산의 고통도 일부 여성에게는 정신적 충격이 될 수 있다. 또한 신체적 변화가 영구적이라는 사실에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다. 

스트레스

엄마가 되는 것은 스트레스받는 일이다. 아직 새로운 역할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 스트레스와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 적응하는 것은 어렵고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엄마가 되는 데도 스트레스가 많다. 아직 새로운 역할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사진=ⓒ123RF)

우울증 대처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되며 즉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처음에는 인정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러한 상태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적절한 지원과 보살핌은 필수적이다. 

건강 전문 매체 헬스라인에 따르면 의사와 가족 구성원이 함께 해결해야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증상을 완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운동

호주 보건부에 따르면 한 연구는 운동이 산후 우울증을 앓는 여성에게 효과적일 수 있는 항우울제의 한 형태다. 

바깥에서 신선한 공기와 햇볕을 쬐기 위해 아이와 함께 걷는 것은 신체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일상적인 조깅이나 요가는 우울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건강한 식사

건강한 음식은 장기적으로 정신이 건강해지도록 도울 수 있다. 집이나 밖에서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으면 신체가 건강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를 갖는다.

휴식과 개인 활동 시간

항상 집에 틀어박혀 아이를 돌보지 말아야 한다. 

온천에 가거나 머리를 하러 가거나, 쇼핑하는 등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찾아야 한다. 출산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타인과 연대

가능한 한 혼자가 아니도록 노력해야 한다. 보통 혼자인 엄마들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거나 우울함에 빠질 시간이 많다. 

가족과의 대화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산후 우울증에 대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산후 우울증을 앓는 여성에게 운동이 항우울제의 일종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다(사진=ⓒ123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