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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후엔 못 본다?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
등록일 : 2019-05-23 09:25 | 최종 승인 : 2019-05-23 09:25
김영석
▲많은 동물이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FAM TIMES(팸타임스)=김영석 기자]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기 훨씬 이전부터 지구상에는 동물이 존재했다. 그러나 인간이 진화하고 문명을 갖추기 시작하면서 지구는 인간에 의한 식민지로 탈바꿈됐고, 동물들은 희생량으로 전락했다. 

동물의 수난은 현재까지도 이어진다. 많은 동물이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죽고 다양한 종이 멸종위기에 처한 것. 심지어 일부 종은 몇 년 안에 완전히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출 수도 있다. 

인간이 동물을 직접적으로 포획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환경오염 때문에 동물들은 고통 당한다. 이는 곧 지속된 죽음과 개체수 감소, 그리고 결국은 멸종으로 이어지기 마련. 게다가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죽임을 당하거나 서식지가 파괴되는 등 여전히 동물들의 수난은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공개한다.

바다거북

인기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에 등장하는 바다거북이 영화나 만화에서 자취를 감출 날도 멀지 않았다. 현재 추세로 간다면 곧 지구상에서 모습을 발견할 수 없을 것. 실제로 바다거북 개체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대모거북(Hawksbill Turtle)과 장수거북(Leatherback Turtle)은 현재 멸종 직전까지 간 상황으로, 대모거북은 지난 100년간 개체수의 90%를 잃었고 장수거북은 지난 10년간 80% 감소됐다. 게다가 대모거북은 성장이 느린 편이며 새끼를 낳는 일도 매우 드물어, 현재의 밀렵이 지속된다면 곧 멸종에 도달할 수 있다. 

충격적인 사실은 현재 지구상에서 발견되는 바다거북이 통틀어 수천 마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희귀한 해양 동물인 바키타돌고래 개체수는 1950년대 이후로 급격히 감소했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코뿔소

코뿔소 역시 코뿔소과에 속하는 5종 가운데 3종이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모두 자바코뿔소(Javan Rhino)와 검은코뿔소(Black Rhino), 그리고 수마트라코뿔소(Sumatran Rhino)다. 자바코뿔소의 경우 인도네시아가 원산지이지만 각종 밀렵과 삼림 벌채로 인해 자연 서식지를 잃은지 오래다. 이에 오늘날 60마리만 생존을 위한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검은코뿔소는 2011년 기준으로 아프리카 동남부에서는 아예 사라져 멸종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남서부 지역에서만 검은코뿔소의 아종이 생존하고 있을 뿐이다. 

수마트라코뿔소 역시 1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았다. 코뿔소의 멸종위기 상황은 특히 삼림 벌채보다도 밀렵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자리한다. 코뿔소의 뿔이 특정 지역에서 약이나 장식품으로 활용되고 있어 이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바키타돌고래

매우 희귀한 해양 동물인 바키타돌고래는 현재 캘리포니아 북부의 얕은 물에서 아주 가끔씩 발견되는데, 개체수는 처음 발견됐던 1950년대 이후로 급격히 감소해 현재는 10~30여 마리밖에 남지 않았다. 불법 어업으로 많이 포획되는데, 포획될 경우 오래 살지 못하고 몇 분후에 죽기 때문에 더욱 상황이 심각하다. 

▲갑옷 같은 비닐로 덮여 있는 천산갑도 코뿔소나 코끼리처럼 약용 목적으로 희생당하고 있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수마트라코끼리

몸집이 큰 코끼리 역시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코끼리는 원래 지구의 모든 지역에서 서식하던 동물이었지만, 현재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일부에서만 생존을 유지할 뿐이다. 코끼리는 특히 대부분의 종과 아종들이 삼림 벌채와 밀렵으로 인해 멸종될 위기에 처해있는데, 코끼리의 상아가 약용 목적으로 널리 쓰이면서 밀렵이 증가하는 이유가 큰 몫을 차지한다. 

실제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4만 마리의 아시아 코끼리만 남아있으며, 이 수치 역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수마트라코끼리는 그중에서도 현재 2,000여 마리만 남아있어 큰 문제로 대두된다. 이 역시 삼림 벌채와 인간 거주지로 인한 서식지 파괴 및 밀렵이 주요 원인이다. 대부분 밀렵으로 포획되거나 일부는 야자수 재배지에 설치된 덫에 걸려 생명을 마감한다. 이에 2011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수마트라코끼리를 심각한 멸종위기종으로 선포했다.

천산갑

갑옷 같은 비닐로 덮여 있는 특이한 생김새의 천산갑도 코뿔소나 코끼리처럼 약용 목적으로 희생당하고 있다. 천산갑은 생김새로 인해 파충류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몸 전체에 비늘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포유류다. 딱딱한 갑옷은 포식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어 수단이지만, 이 역시 인간에게는 이기심으로 인한 공격 대상이 된다. 이에 천산갑을 향한 밀렵과 사냥은 끊이지 않는다. 

천산갑은 총 8개종이 현재 아시아와 아프리카 전역에서 모두 멸종위기에 처해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IUCN은 천산갑이 암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동물이라고 평가했는데, 1kg당 최대 3,000달러(약 357만 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FAM TIMES(팸타임스)=김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