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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결코 해서는 안되는 말.말.말.

   김선일 기자   2019-05-16 11:14
▲부모 또한 완벽하지 않아 때로는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을 내뱉곤 한다(사진=ⓒ123RF) 

모든 부모는 아이들이 스스로 집안일을 돕고 부모가 시키는대로 규칙을 따르며 평화롭게 살길 원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 어린 자녀들과 사는 환경에서는 이러한 기대는 꿈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희망일 뿐이다. 그렇다면 부모들은 과연 완벽한 존재일까?

정답은 '아니요'다. 성인이 된 부모라도 성별이나 나이를 막론하고 그저 다 같은 인간일 뿐이다. 그리고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잘못을 저지르고 실수를 범한다. 이러한 불완전한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환경에서는, 항상 좋은 일만 발생할 수는 없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과 잘못으로 인해 불완전성을 드러내고 마는 것. 한마디로 감정 조절이 실패하고 마는 것이다.

더욱 최악인 것은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들을 하는 것이다. 진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순간의 감정 조절 실패와 분노로 인해 심한 언행을 가하는 것으로, 부모는 그때의 충동적인 행동이었을 수 있지만 아이에게는 심한 상처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아동개발원에 따르면, 부모가 아이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들이 있다. 아이의 감정을 해치고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말들로, 심지어는 가족 구성원에서의 아이의 중요성에 의심을 품도록 만들 수 있다. 

이와 관련, 부모가 아무리 화가 나도 자녀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들을 소개한다.

자녀에게 상처가 되는 부모의 말

* "저녁 다 안먹으면 간식은 없어"

식사하는 시간에 밥에만 열중하는 아이들은 거의 없다. 이에 부모는 아이에게 식사를 모두 다 완벽하게 마쳐야만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줄 것처럼 이야기하곤 한다. 그리고 그중 대표적인 말은 바로 저녁을 모두 다 먹어야 간식을 주겠다는 것. 그러나 이러한 말은 아이의 식사 중 즐거움의 감정을 없애버리는 주범이 된다. 대신 보다 나은 단어를 선택해 "먼저 밥을 다 먹고 그 후에 간식을 맛있게 먹자"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다. 이는 아이에게 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뿐 아니라, 식사를 간식을 먹기 위한 단순한 노동으로 여기지 않아 더욱 좋다.

▲아이에게 식사를 다 끝내야만 간식을 주겠다고 말하는 것은 식사의 즐거움을 뺏어갈 수 있다(사진=ⓒ123RF) 

* "너무 실망스러워"

아이들은 항상 실수와 잘못을 범하기 마련이다. 이는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항상 명심하고 염두해야 할 사항이다. 이에 실수를 저지른 아이에게 실망스럽다는 표현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실수에 대한 좋은 대처 방안이 아닐 뿐더러, 이런식으로 말한다고 해서 아이의 실수가 바로잡혀지지도 않는다. 다만 아이 스스로 자신이 실패자라는 것을 인식하도록 만들뿐이다.

* "다른 형제/자매 처럼 왜 못하니"

이 역시 형제자매를 둔 부모들이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에게 쓰는 가장 흔한 말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아동개발원은 이러한 말은 형제자매간 경쟁관계에 불을 지피고, 또한 스스로 자신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으로 느끼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신이 다른 이보다 더 형편없다는 소리로 들리기 때문. 심할 경우 아이가 능력과 스킬을 제대로 인식하지도 못하도록 만들 수 있어 성장 발달에 좋지 않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 아닌 부모가 칭찬하는 형제자매처럼 되는 것을 목표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아무것도 아니야, 괜찮아"

아이가 넘어지거나 다쳐서 상처가 날 경우, 대부분의 부모들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처럼 넘기려 한다. 이는 아이를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지만, 사실 이보다는 아이가 아픈 채로 그냥 울도록 감정을 표출시키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으로, 가령 "무서웠지" 혹은 "엄마도 울었을꺼야"라고 감정을 인정해주는 것이다. 즉, 아이가 직면했던 당시 상황에서 그렇게 느끼는 것이 이해된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으로, 이는 아이의 감정을 다루는 데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면 괜찮다며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아이의 감정을 억누르도록 만들 수 있어 좋지 않다.

▲형제자매와 비교하거나 실망스럽다고 말하는 것은 자존감에 손상을 줄 수 있다(사진=ⓒ123RF) 

* 배우자에 대한 단점 표현

만일 이혼이나 별거를 하고 있는 가정이라면, 특히 떨어져사는 배우자에게 대한 단점이나 부정적인 면을 아이 앞에서 그대로 표현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자신을 낳아준 부모에 대한 나쁜말을 듣는 것은 아이로부터 부모에 대한 존경심을 잃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으로, 부모로서 배우자를 존중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현명하다.

* "넌 태어나지 않았어야 했어"

이 말은 그 자체로 상처가 된다. 아이뿐 아니라 성인이에게도 이러한 심한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아동개발원은 이 말이 아이에게 완전히 상처가 되고 개인적인 삶까지도 망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로 자존심에 큰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으로, 이에 아무리 분노가 폭발하기 직전이라고 하더라도 절대 이러한 말을 아이에게 해서는 안된다. 자신의 존재를 의심하도록 만드는 것은 아이의 성장 발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 이에 대신 크게 숨을 들이쉬고 긴장을 풀면서 아이에게 더 나은 반응을 보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팸타임스=김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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