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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알 수 없는 짜증과 성질, 부모의 대처 방안은?
2019-05-16 11:08:21
김준호
▲아이가 이유없이 짜증과 성질을 부리는데는 다 이유가 존재한다(사진=ⓒ123RF)

부모가 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만은 아니다. 자녀를 키우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 비용은 고사하고 끊임없는 관심과 돌봄을 통해 아이의 정서적 및 정신적 행복감과 만족감을 높여줘야 하기 때문.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한치의 여유로운 휴식 시간은 상상할 수도 없다. 게다가 부모를 좌절시키는 아이의 행동은 매번 반복된다.

가령 갑자기 짜증과 성질을 내며 울부짖는 행동으로, 전문 용어로는 '분노 발작'이라고 표현하지만 실제의 발작 증상보다는 발작처럼 보이는 행동에 더욱 가깝다. 이는 1~3세의 아주 어린 영우아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때로는 8세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

물론 나이가 어린 아이들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지만, 실제로 짜증으로 인한 울부짖음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증상은 또한 울음뿐 아니라 분노 및 던지기, 통제 불가 행동 등의 마치 감정을 잃어버린 것 같은 행동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심지어 일부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헐떡 거리거나 구토도 해 부모 입장에서는 매우 난감할 수 있다.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아이들도 물론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대로, 이러한 모든 상황에는 아이에게 그만한 고통을 안겨주는 특정 요인이 작용하기 마련이다. 가령 다음과 같은 일부 상황들이다.

* 부적적한 성질 : 아이들이 특정한 객체나 대상에 좌절감을 느끼기 시작하면, 이는 아이를 부정적인 반응을 내도록 만들 수 있다. 즉 화를 내기 시작하는 것으로, 실제로 이처럼 쉽게 화가 나 좌절감을 표출하는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 피로 및 스트레스, 배고픔 : 아이들을 막론하고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고 피곤하며 배가 고픈 상황이라면 긍정적인 태도를 발현하기 쉽지 않다. 아이들은 더욱 그렇다.

* 원하지 않는 상황 : 다른 아이들과의 싸움이나 괴롭힘 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짜증이나 성질로 분노를 표출하게 된다.

* 부정적 감정 : 두려움이나 분노, 걱정 등 다른 여러 부정적인 감정은 아이의 정서를 손상시킬 수 있다. 이에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데 미숙해 울화통을 내며 물건들을 던지기 시작하는 것.

부모는 이 같은 특정 유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고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대처하며 상황을 수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때 이를 아이의 부정적 행동으로 간주하지 않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실제로 가족 전문 매체 마덜리에 따르면, 아이의 이러한 울화통이나 짜증, 성질의 표현은 건강한 감정 표출의 일부다. 또한 이러한 행동이 부모의 잘못된 육아에서 비롯됐다고 여겨서도 안된다. 아이들의 이 같은 표현은 완벽히 정상적이며 거의 전 세계 모든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감정적 표출이라는 것을 명심하는 것이 좋다.

▲아이는 원치않는 상황이나 배고픔 등 여러 이유로 분노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사진=ⓒ123RF)

아이의 울화통 및 짜증에 대처하는 법

부모는 아이의 이러한 행동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의사소통의 한 수단 혹은 가장 건강한 감정 표현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다루고,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일부 소개한다.

1.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자녀가 짜증을 심하게 내고 분노를 표출하는 것에 있어 부모 탓을 하거나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단순히 이를 아이가 표현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한 수단이라고 받아들여야 하며, 아이가 감정 조절에 대한 대처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으로 수반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공간 주기

아이라고 할지라도 분노나 좌절감을 표출하도록 허용하는 개인적 공간이 필요할 수 있다. 가령 놀이터에서 다른 아이에게 장난감을 뺐겼을 경우라면, 이에 대한 분노를 표출할 수 있는 약간의 여유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마음껏 비명과 소리를 질러대는 것이 어떤 측면에서는 아이의 파괴력을 감소하고 감정을 보다 잘 제어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아이가 짜증이나 성질, 울화통을 부릴 때는 억지로 중단시키려 하지 말고 감정을 표현하도록 두는 것이 더 낫다(사진=ⓒ123RF)

3. 아이 말리지 않기

부모에게 이 작업은 가장 어려운 부분일 수 있다. 특히 야외라면 그 누구도 자신의 아이가 소리를 지르며 통제불가능한 행동을 하도록 그냥 내버려두고 싶지 않기 때문. 아이가 행동을 그만 두도록 성급히 통제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좋은 방법은 아니다. 아이가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는 모든 단계를 다 거치도록 하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은 대안이다. 그리고 아이의 행동이 끝나면 그때 아이와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처벌하지 않기

일부 부모들은 아이의 행동에 화가나 처벌을 하기도 한다. 심지어 아이의 감정을 아예 없애려 시도하는 부모들도 있다. 가령 잘못된 것이 하나도 없으며 아이의 행동이 모두 다 잘못됐다고 직설적으로 알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도록 한 뒤, 이후 부모가 아이가 느꼈을 것에 대해 공감하고 긍정적으로 이해해주는 편이 더욱 효과적이다.

5. 간식 제공하기

아이들은 또한 배고플 때 성질이나 짜증을 부리는 경향이 높다. 이에 기분 개선을 위해 맛있는 간식을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 좋은 음식은 아이의 분노를 완화하는데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팸타임스=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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