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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산책, 5가지만 알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다?
등록일 : 2019-05-10 09:38 | 최종 승인 : 2019-05-10 09:38
김영석
▲보호자는 훈련이나 적절한 대처법으로 산책시 발생할 수 있는 일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사진=ⓒ셔터스톡)

[FAM TIMES(팸타임스)=김영석 기자]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요즘,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보호자들이 늘고 있다. 사실 산책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매일 해야 할 기본적인 일과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일부 보호자들의 경우 반려견이 산책 시 보이는 여러 가지 행동으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처할 때가 많다. 이와 관련, 산책 도중 벌어질 수 있는 5가지 기본 문제와 대처법을 알아보자.

산책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해결책

반려견 전문 훈련사 애니 피닉스는 반려견 전문 매체 도그스터를 통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상황과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

1. 다른 개를 만나면 예민해진다?

산책 도중 다른 개를 보면 즉시 민감하게 대응하는 반려견이 종종 있다. 피닉스는 이러한 상황이 심각한 문제라는데 2가지 이유를 들었다. 하나는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런 행동을 목격하는 보호자와 현장 근처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두려움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이다.

만일 개가 과도하게 짖거나 심지어 공격까지 하려 든다면, 아무리 보호자가 중지시키려 해도 반려견은 말을 듣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가장 좋은 해결책은 훈련사나 개 행동주의자 등 전문가들의 조언 및 서비스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일단 보호자는 개의 이 같은 반응에 즉각적인 처벌을 피하고 개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른 방식으로 행동을 중지시켜야 한다. 피닉스는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간식이라고 말했다. 개가 산책 시 멀리서 다른 개를 보게 될 때, 바로 간식을 줘 개의 시선과 관심을 분산시키는 것이다.

2. 킁킁 거리며 하염없이 냄새만 맡는다면?

반려견의 후각은 인간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발달돼 있다. 산책 시 개가 주변을 킁킁거리며 돌아다니고 냄새를 맡는 것은 전혀 이상할 일이 아니다. 오히려 정상적인 행동이며, 코를 많이 쓰도록 권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 행동으로 인해 산책이 지체되거나 너무 많이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라면, 2가지 대처 방안으로 산책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다. 먼저 하나는 빠르게 걷거나 조깅을 한 후 돌아오면서 개가 주변 냄새를 맡도록 허용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반대로 먼저 냄새를 맡도록 시간을 준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경보나 조깅 등 신체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다. 

훈련이 잘 되어 있는 개라면, 보호자의 구두 명령으로도 냄새를 맡으며 돌아다닐 수 있는 시간인지 아닌지를 구별할 수 있어 좋다.

▲개가 다른 개에게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간식 등으로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사진=ⓒ셔터스톡)

3. 산책만 나가면 말을 듣지 않는다?

집에서는 어떤 명령이나 지시사항을 다 이행하는 충실하고 영리한 반려견이지만, 일단 밖에만 나가면 보호자의 말을 무시하고 아예 듣지도 않는 친구들도 있기 마련이다.

피닉스는 이러한 행동 역시 정상적이라고 말했다. 밖에는 일단 후각 및 시각적으로 더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며, 특히 후각을 통해 다양한 냄새를 맡으면서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밖에서 보호자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이는 어느 정도의 훈련이 필요한 때라는 것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 집에서 미리 집중력 게임을 통해 보호자의 말과 지시를 따르도록 하는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령 신발이나 책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물건을 말하면서 개에게 찾아오라고 요청하는 것. 그리고 이때는 항상 개의 이름을 불러 요청해야 한다. 요청 사항을 잘 이해할 경우 간식으로 즉각 보상해준다. 이 훈련을 통해 개는 점차 밖에서도 보호자가 이름을 부르면 언제든지 보호자에게 다시 되돌아갈 수 있게 된다.

4. 목줄을 거부하는 행동

일부 보호자들은 산책을 위해 목줄이나 하네스를 채우는 시간이 가장 고달프다고 토로하기도 한다. 반려견이 목줄을 거부하기 때문으로, 채웠다 하면 발광하거나 혹은 아예 얼음이 돼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다.

피닉스는 이 역시 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약 1~2주의 시간을 들여 매일 목줄을 채우고 푸는 훈련을 집에서 해야 한다는 것. 목줄 채우는 것이 반려견에게 친근하고 익숙한 행동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야외에는 개의 후각을 자극하는 많은 요소가 즐비하다(사진=ⓒ셔터스톡)

5. 목줄을 잡아당기는 반려견

산책 도중에는 이러한 일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냄새에 자극을 받으면 바로 그곳으로 가 킁킁거려야하기 때문. 또한 보통 산책할 때는 개가 인간보다 더 빠르게 앞서나가는 경향도 한몫한다.

앞서 언급된 것처럼, 이 문제 행동도 집에서 목줄을 채운 채로 훈련을 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보호자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움직일 때 반려견에게 간식을 주는 방식으로 연습할 수 있다.

기타 관리 방안

이외에도 대형견을 기르는 보호자들의 경우 클립 하네스를 착용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개폐식 혹은 연장 가능한 목줄 형태는 지양하는 것이 좋은데, 부러질 염려가 크고 길이도 제한돼 있어 자칫 반려견을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 처하도록 만들 수 있다. 

미국의 동물 보호 단체인 ASPCA는 이와 관련, 합성 가죽끈은 관리가 쉽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개가 잡아당길 때 쉽게 부러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가죽끈은 비싸지만 몸에 부드럽게 닿고 제대로 붙들려있어 더욱 무난하다. 또한 끈을 씹는 경향이 있다면, 체인 사용을 권장한다. 특히 사람들이 많고 혼잡한 거리를 지나가야한다면 개폐식 끈은 피해야 한다.

또한 개의 배설물을 치울 수 있는 종이 봉지를 가져갈 수 있어야 하며, 목마를 때를 대비해 생수도 한 병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운 여름날이라면 먼저 보호자가 손바닥으로 도로의 열을 5초 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열을 견딜 수 없는 정도라면 산책은 미루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야간에 나갈 때는 반사 조끼를 착용시키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연락처가 새겨진 태그 혹은 마이크로칩 주입이다. 이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반려견과 다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팸타임스=김영석 기자]

[FAM TIMES(팸타임스)=김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