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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다 큰 자녀들이 다툰다면...부모의 역할은?
등록일 : 2019-04-25 15:57 | 최종 승인 : 2019-04-25 15:57
김영석
▲십 대 자녀들은 자주 다툴 수 있다(사진=ⓒ셔터스톡)

[F.E TIMES(F.E 타임스)=김영석 기자] 자녀가 십 대 청소년 시기에 이르면 형제자매 간 잦은 다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감수성이 매우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사소한 것에도 충돌하고 마찰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 역시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아이 연령에 맞는 대처 방안으로 적절히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어려서는 유치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들로 자녀들이 다퉜다면, 십 대에 이르면 보다 복잡하고 감정적인 문제로 충돌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부모의 접근 방식 역시 아이의 정서를 건드리지 않고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야 한다. 이 시기 아이들은 부모의 간섭이나 통제에도 극히 민감해질 수 있다.

부모가 십 대 청소년 자녀들의 싸움과 다툼을 해결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을 공개한다.

자녀간 다툼, 어떻게 대처하나

* 자녀의 감정에 귀기울이기

형제자매간 의견 불일치와 이에 따른 갈등과 분쟁은 나이에 관계없이 항상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이러한 일들은 더욱 빈번해지고 내용도 심각해질 수 있다.

이때 부모는 각 자녀의 불만 사항에 귀 기울이고 개별적인 감정에 집중하며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이들이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아이들의 다툼을 지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면 자녀간 뿐 아니라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에도 손상이 가해질 수 있다. 자녀로 하여금 자신의 감정을 부모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생각하도록 만들 수 있는 것이다.

* 각 자녀와의 유대감 강화 및 편애 금지

부모는 또한 각 자녀들이 모두 평등하게 똑같이 중요하게 느껴지도록 대우할 수 있어야 한다. 동시에 자녀간 싸움이나 다툼이 가족 구성원에게 좋은 영향으르 미치지 않는다는 것도 강조할 수 있어 야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부모가 각 자녀의 개인차를 인정하고 그들과 개별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시하는 것이 아닌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서는 각 자녀들과 개별적으로 외출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또한 온 가족이 모두 모여 활동하는 가족 시간에 분쟁이 발생할 경우에는, 어느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 것이 올바르다. 한 명에게만 유독 지지를 표한다면, 이는 편애로 비춰질 수 있으며, 나머지 자녀와의 관계를 손상시키는 일이 될 수 있다. 대신 부모는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들려주며 갈등을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조언하는 것이 좋다. 서로 싸우는 것보다 가까이 지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일깨워주는 것이다.

▲부모는 각 자녀의 불만 사항에 귀기울이고 개별적인 감정에 집중해야 한다(사진=ⓒ셔터스톡)

* 재정적 이슈는 개방적으로

재정적인 문제는 형제자매 간 매우 심각한 사안이 된다. 이는 가령 누구 한 명에게만 더 많은 용돈을 주는 등의 행동으로 벌어질 수 있다. 즉 편애하는 느낌을 들게 만드는 것.

이에 전문가들은 부모가 더욱 양심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만일 누구 한 명에게 용돈을 더 많이 줘야하는 경우라면, 어떤 목적으로 그리고 어느 정도의 비용을 더 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한 자녀와 비밀로 유지한다면, 이는 향후 더 큰 문제를 일으키고 신뢰까지 잃을 수 있다.

* 개입의 필요성 파악하기

부모는 처음부터 아이들의 다툼에 개입하기 보다는,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사태가 해결되는지 아니면 더욱 심각해지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될때 직접 개입해, 평화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차이점 인식하기

자녀에게 비판적이 되는 것은 옳지 않다. 아이들은 한 부모에게서 태어났더라도 제각각 성향과 기질이 다르고, 강점과 약점, 그리고 장단점까지 모두 다르다. 이에 아이들이 가진 개인차와 차이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사실 십 대 청소년 자녀를 통제하기란 부모 입장에서 쉽지 않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보다 독립적이고 감정적이기 때문에, 부모의 일방적인 간섭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대신 부모가 모든 것을 해결하고 아이들을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동시에 아이들의 싸움을 자신의 죄책감으로 돌리지도 말아야 한다. 육아에 대한 책임으로 돌릴 것이 아니라, 아이의 십 대 감수성을 이해하고 현 상황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평화적인 방법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

▲자녀에게 비판적이 되는 것은 옳지 않다(사진=ⓒ셔터스톡)

* 중재 피하기

앞서 설명한 것처럼 부모가 상황을 해결하고자 아이들의 상황에 직접 발을 들이는 것은 좋지 않다. 이 대신 한 발짝 물러나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다. 중재자 역할을 하기보다는 서로에게 무엇을 말하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를 말하도록 한뒤, 서로에게 한 행동에 대해 사과하도록 언지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이때는 특히 한 편에만 서서 다른 자녀의 감정을 손상시키는 일도 피해야 한다.

* 변명하지 말기

싸움으로 인해 감정이 상한 아이들에게 위로한다는 차원에서 다른 변명의 말을 할 필요도 없다. 형제자매 간 싸움을 부모가 나서서 해명하려 드는 것은 아무런 효과를 만들지 못한다. 이는 아이로 하여금 잘못 판단하도록 만들 수 있으며,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도록 만들 수 있다. 자녀간 다툼은 스스로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

* 비교하지 않기

비교와 편애는 자녀와 부모 간, 그리고 자녀 간 관계를 악화시키는 지름길이다. 아이의 감정을 상하게 만들어 결국 서로를 시기하고 질투하며, 더 나아가서는 분노나 증오의 감정까지 싹트도록 만들 수 있다. 대신 아이들의 제각각 차이점과 개성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김영석 기자]

[F.E TIMES(F.E 타임스)=김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