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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말 안듣는 자녀…부모, 냉정함 유지해야
2019-04-12 10:00:00
이재한
▲부모도 때로는 자녀의 행동을 다룰때 감정을 잃어버릴 수 있다(사진=ⓒ셔터스톡)

[FAM TIMES(팸타임스)=이재한 기자] 부모는 자녀의 어긋난 행동에 차분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은다.

때로는 부모도 어린 자녀만큼이나 냉정을 잃을때가 있다. 이는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과정이나 생활의 일부다.

가령 집안을 잔뜩 어지럽혔거나 학교에서 낮은 성적을 받는 등, 부모로서 감정을 조절해야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자녀가 항상 친절하고 올바른 생활을 하며 학업에 열중하길 바라는 부모마음과 어긋날때 더 잘 발생한다.

이 경우 대다수의 부모는 실망과 좌절감을 표출할 수 있다. 그리고 목소리 톤이 높아지면서 자칫 소리를 지르거나 아이를 향해 비난의 말들을 퍼붓는 등의 행동을 보일 수 도 있다. 물론 부모로서 감정 조절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이런 순간에 냉정하기란 여간 쉽지 않다.

이와 관련 양육 관련 매체인 임파워링페어런츠는 부모의 이러한 감정 조절 실패로 발현되는 여러 행동들을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고 문을 쾅쾅 내리치거나 부당하게 처벌하고 먹을 것을 주지 않는등의 행위로 묘사했다.

그리고 아이와 부모간 권력 투쟁이 한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령 일찍 자고 골고루 음식을 먹는 것 등의 사소한 일들을 아이가 지키지 않을때의 그 미묘한 관계 및 감정 등이다.

그리고 나이가 조금 더 든 아이라면 밖에서 친구와 놀면서 부모에게 이를 알리지 않고 밤 늦게 돌아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부모의 감정 조절이 중요한 이유와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

부모가 감정 조절에 실패하는 이유

모든 일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이는 다양한 감정과 경험에서 비롯될 수 있는데, 가령 맞벌이 부부라면 직장에서 나쁜 일을 겪었다거나 혹은 날씨로 인해 기분이 저하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외에도 냉정함을 잃게 만드는 여러 요인들이 존재한다.

권력 투쟁

아이들을 매일매일이 성장하는 과정의 일부다. 그리고 나이가 차츰 들어가고 성장하면서 자신을 둘러싼 주변 세계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부모는 이에 자녀가 자신의 현재 상황에 도전하고 이에 반하는 권력 투쟁을 촉발하면서 자신의 인내심을 시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해야한다.

아이들은 이때에 부모의 말을 따르고 싶지 않거나 원하지도 않는 일을 왜 해야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이처럼 부모가 스스로를 권위로 삼으려할때 아이들은 이에 도전하려 맞서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결국 부모의 냉정함을 잃어버리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할 날이 오도록 만든다.

위험과 리스크

나이가 좀 더 든 아이들이라면 스스로를 독립적인 주체로 판단, 언제라고 세상을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는 부모로 하여금 자녀의 편에 서서 지지하기 어렵도록 만든다. 자녀의 무모함에 대한 걱정과 안전에 대한 우려때문이다.

때로는 친구들을 만나 부모가 생각하기에 안전하지 않은 행동을 하려 들 수도 있는데, 이는 부모에게 더욱 많은 불안감을 가중시켜 결국 대치 형국을 초래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역시 부모의 소리와 날선 비판 세례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을때는 한 걸음 물러나 아이의 행동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사진=ⓒ셔터스톡)

부모의 냉정함 유지를 위한 방안

앞서 소개된 여러 사례로 인해 부모의 입장에서 냉정함과 평온함을 잃어버리고 소리를 지르는 상황을 방지하고 싶다면, 일단 몇 가지 단계를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한걸음 뒤로 물러나기

감정이 폭발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면, 일단 가능한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무엇이 자신의 감정을 폭발하도록 만드는지 그 원인을 파악하는데 주력해야한다.

먼 곳에서 바라보기

자녀에게 각종 부정적인 단어를 내뱉기 전에, 그 현장을 잠시 떠나 다른 곳에서 전체 상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행동에서 일단 감정 조절이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머리가 지끈거리는 현상도 잠시 중단시킬 수 있어 좋다.

응답은 천천히

자녀의 각종 질문이나 비명 그리고 울부짓음 등 여러 도전적인 행동에 곧바로 대응하는 것은 옳지 않다. 바로 응답하지 말고 아이가 왜 이러한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야 한다.

경청하기

자녀가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행동하는 이유를 충분히 들어보는 것도 좋다. 먼저 자녀가 이야기를 할 시간을 주고 이를 충분히 듣는 것이다. 그 후 왜 그렇게 느끼는지에 대해 물어볼 수 있지만, 아예 질문을 하지 않고 듣는 것 만으로도 전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어 좋다.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자녀의 행동을 자신의 육아 방식이나 성격에 반영해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 모든 부모는 다 아이들을 올바로 키우고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된다.

[팸타임스=이재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