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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 효능감, 자신감 있는 부모가 되려면?
등록일 : 2019-04-08 09:35 | 최종 승인 : 2019-04-08 09:35
김영석

[F.E TIMES(F.E 타임스)=김영석 기자]

▲좋은 부모가 되려면 공감, 이해, 지지와 같은 마음을 지녀야 한다(사진=ⓒ셔터스톡)

자녀에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애정, 이해, 공감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은다.

3명의 자녀를 둔 프랑스 출신, 사냐 펠리니 박사는 "부모가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가에 대해 스스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모가 스스로 생각하는 양육 능력과 객관적인 기준이 다를 수 있음을 지적했다.

펠리니는 그의 주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포드사의 예를 들었다.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과 상관 없이, 당신의 생각이 맞다'라는 헨리 포드가 말한 이 문구는 115년의 역사를 가진 포드의 핵심가치라고도 할 수 있다.

미국 캔자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컨설팅 회사의 CEO, 짐 부머는 "포드의 말에 담긴 뜻은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말을 인용하며 부모로서의 자신감을 독려한 펠리니 박사는 양육 연구용어인 '양육 효능감'을 추가로 언급했다.

그는 2002년 열린 '유아 국제 학회'에서 발표된 한 연구에서 언급된 '양육 효능감'을 설명했다. 이는 자녀의 다양한 요구(신체적, 감정적, 사회적 등)가 있을 때, 부모가 자신을 얼마나 유능하고 효과적으로 생각하는가에 대한 자체 평가라 할 수 있다.

응용심리학과 인간발달학 교수인 자넷 펠리티어와 심리학자 줄래인 브렌트가 '양육 효능감'을 주제로 실시한 한 연구에 따르면, 양육 효능감은 부모의 양육 방식과는 다른 개념이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양육 방식'은 부모가 자녀를 양육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나 전략을 가리킨다.

또한, 이 연구는 좋은 부모가 되는 것에 있어서 '양육 효능감'과 '양육 방식'은 모두 중요하다고 말한다.

펠리니 박사는 자녀를 훌륭한 사람으로 양육하는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6가지 조언을 전했다.

그러면서 자녀는 유아기(유네스코 기준으로 생후 8세 미만)에 학습되는 것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부모가 높은 '양육 효능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모는 자녀를 잘 키울 수 있는 양육법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한다(사진=ⓒ셔터스톡)

이와 관련해 펠리니가 여러 조언을 전했다.

지속적으로 학습하라

2003년 '유아 정신건강 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대개의 어머니는 자녀를 키우는 것에 있어 자신의 역할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펠리니는 "효과적인 육아에 관한 최신 정보를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육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에서 쉽게 얻을 수 있다.

자녀를 지켜보되, 첩보 요원은 되지 말라

부모가 자녀를 신경 쓰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자녀가 자신이 감시당하고 있다고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 자녀와 함께 TV 시청, 보드 게임을 함께 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상호작용할 수 있다.

우울에 대처할 방법을 찾아라

2006년 미국 국립보건원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양육 효능감'도 떨어진다.

사회적 관계를 확대하라

여기에서의 인적 네트워크란 다른 가족이나 친구를 지칭한다. 2008년, 커뮤니티 예방과 중재 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 지원이 '양육 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자녀가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라

자녀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상황에 노출시켜 '자기 효능감'을 키울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라

관계에서의 핵심은 유대감이다. 펠리니는 '가족 의례'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예를 들어,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펠리니는 "부모가 자신을 믿고, 역할을 수행하려 하는 것 자체가 좋은 부모가 되는 첫 발걸음"이라고 격려했다.

▲'양육 효능감'을 높이려면 자녀와 가족으로서 함께 결속해야 한다(사진=ⓒ셔터스톡)

[팸타임스=김영석 기자]

[F.E TIMES(F.E 타임스)=김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