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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걸레처럼 보인다?…레게 머리 풀리 ‘인기 만점’
2019-06-11 09:00:04
김선일
▲풀리는 대걸레 같은 외모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견종이다(사진=ⓒ맥스 픽셀)

[FAM TIMES(팸타임스)=김선일 기자] 반려견 풀리가 대걸레 같은 특이한 외모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러 가닥으로 꼬아 있는 레게 머리 같은 긴 털을 가지고 있어 실제 크기보다 훨씬 커 보인다. 헝가리의 목양견 출신인 풀리는 긴 털 덕분에 거친 관목과 포식자의 공격으로부터 보호 받고 있다.

이 품종은 활동적이고 영리하며 친화력이 좋아 주인 및 가족과 빠르게 애정 관계를 형성한다. 그리고 성체가 돼서도 강아지 같은 에너지가 남아 있어 항상 활발하고 행복한 개다. 현대에 들어 와서 풀리가 양을 몰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사람의 좋은 반려동물이 되고 있다.

그리고 풀리는 본래 보호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비견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 품종은 가족을 자신이 지켜야 할 무리로 간주하기 때문에 항상 경계 태세를 갖추고 언제든 짖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필요하다고 느낄 경우 가족 앞에 나서 보호하려고 든다.

따라서 조기 사교성 훈련을 통해 과잉 보호 상태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풀리 품종의 역사

풀리는 1,000년 전부터 헝가리에서 생활했으며 티벳 테리어와 상당히 흡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17세기의 풀리는 프랑스 및 독일의 목양견과 이종 교배를 했기 때문에 거의 멸종 상태에 이르렀었다.

그러나 1912년 다시 부활하게 돼 1915년 표준 견종으로 명시됐고 1924년 세계애견연맹이 승인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승인 받기 1년 전, 부다페스트 도그 쇼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풀리는 헝가리의 목양견 출신이다(사진=ⓒ픽사베이)

기질 및 성격

풀리는 다정하고 사랑스러우며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을 즐긴다. 그리고 매우 영리하고 민첩하며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풀리는 경비견이 될 수 있는 기질이 있기 때문에 낯선 사람을 매우 경계하고 가족을 보호하려고 든다.

또 대부분의 목양견처럼 친절하지만 단호한 면도 있다. 그리고 목양견 특징의 일부인 짖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조용히 있을 수 있도록 훈련시킬 필요가 있다.

훈련은 생후 8주가 됐을 때부터 바로 시작해야 한다. 풀리는 이미 뛰어난 학습 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명령과 주위 사람들에게 익숙해지도록 조기 교육이 중요하다. 만약 조기 교육을 시작하지 않는다면, 풀리는 완고해지고 고집불통의 개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이 품종은 학습에 대한 열의가 뛰어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훈련시킬 수 있다. 한편, 잘 훈련 받은 풀리는 가족과의 시간을 더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풀리는 주인에게 다정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풀리 관리 방법

사료 및 영양

반려견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기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적절한 먹이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행동을 민첩하게 유지하고 인지 능력을 높이며 신체가 제대로 발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풀리는 먹이에 까다로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 그저 1일 2회 급식을 하고 항생 깨끗한 물을 마시도록 해야 한다.

그루밍

풀리는 곱슬곱슬해 보이는 촘촘한 방수성 털을 가지고 있지만 절대로 부드럽지는 않다. 양모 같은 밑털도 촘촘하게 나있어 털이 쉽게 뭉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그루밍을 해줘야 한다. 털은 빗질을 해주거나 노끈 같은 상태로 그대로 둘 수 있다. 털을 자를 필요는 없지만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노끈 같은 가닥을 주기적으로 분리시켜야 한다.

풀리의 특별한 털은 저자극성이고 거의 빠지지 않는다. 이 품종은 털 때문에 그루밍이 어렵긴 하지만 약간의 노력만 들이면 된다. 그저 레게 머리 가닥을 분리시켜 놓으면 서로 떨어져서 뭉쳐있는다.

한편 풀리를 목욕시키는 일은 어려운 경험이 될 수 있으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전문 미용사에게 맡기거나 아주 가끔 목욕을 시키는 것이 낫다.

풀리 사육자 선택하기

적당한 풀리 강아지를 찾기 위해서는 뛰어난 풀리 사육자를 찾는 것이 상책이다. 뛰어난 사육자는 가능한 한 건강한 상태의 알맞은 강아지를 구해줄 수 있다. 책임감 있는 사육자는 풀리의 기질과 건강 문제 등과 같은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주고 개별 강아지의 혈통에 대한 정보 또한 제공해 줄 것이다.

풀리는 좋은 반려견이 될 수 있다. 날렵하고 보호성이 강하며 사랑스러운 이 품종은 주인과 함께 있는 시간을 가장 행복하게 느낄 것이다. 물론, 대걸게처럼 보이는 긴 레게머리를 한 귀여움도 놓칠 수 없다. 이 같은 특성이 있는 풀리는 가족에게 즐거움이 될 수 있다.

[팸타임스=김선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