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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목욕, “물과 친해지는 게 ‘최우선’”
등록일 : 2019-03-13 10:21 | 최종 승인 : 2019-03-13 10:21
이재한

[FAM TIMES(팸타임스)=이재한 기자] ▲새끼 고양이는 주인이 목욕을 시킬 때 동요하며 발끈하는 경향이 있다(사진=ⓒ게티 이미지)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물에 젖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물과 친숙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한다.

새끼 고양이의 목욕 준비

수의사 애드리엔 크루저는 새끼 고양이는 지저분할 수 있기 때문에 목욕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성묘와 비교해 새끼 고양이는 그루밍에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청결 유지를 위해 주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우선 새끼 고양이의 목욕 준비부터 시작해야 한다.

뱅갈 고양이는 물에서 노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양이는 물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목욕을 시키기 전에 고양이가 물에 젖는 것을 편안하게 느껴야 한다. 반려묘가 어릴 수록 물에 익숙해지기 쉬울 수 있다. 하지만 나이와 무관하게 어떤 고양이도 가능하다. 다만 8주 된 새끼 고양이에 비해 성묘가 물을 편안하게 느끼도록 하는 것이 더 어렵다.

반려묘가 물에 익숙해지도록 돕는 쉬운 방법

우선 수건에 물을 적셔 천천히 닦는다. 이때 반려묘가 스트레스를 받는 반응을 보인다면 젖은 수건으로 닦는 동안 먹을 꺼리를 주며 주의를 분산시킨다. 발과 머리를 포함한 몸 전체를 닦는다.

새끼 고양이가 젖은 수건을 개의치 않는다면 반려묘가 서있을 수 있을 정도의 얕은 대야 안에 소량의 물을 붓는다. 간식을 주면서 천천히 반려묘를 용기 안에 들여놓거나 스스로 가까이 오도록 유도한다. 새끼 고양이가 물 속에서 편안함을 느낄 때까지 이 단계를 반복한다.

혼자 하기 힘들면 간식을 이용하거나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만약 새끼 고양이가 겁을 먹거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동요한다면 하던 것을 멈추고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시작한다. 스트레스를 받은 새끼 고양이는 행동이나 자신의 페로몬에 잘 적응할 수 있으므로 고양이가 익숙해질 때까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새끼 고양이가 얕은 물에서 편안함을 느끼면 손가락을 튕겨 머리와 등에 천천히 물을 뿌린다. 고양이가 이 행동을 꺼리지 않는다면 계속 쓰다듬으면서 더 많은 물을 붓는다. 또 물에 적응하는 동안 간식을 준다. 이러한 방법으로 새끼 고양이를 목욕에 적응시켜야 한다.

▲새끼 고양이가 얕은 물이 익숙해지면 주인은 손가락으로 고양이의 머리와 등에 물을 천천히 뿌려주는 것이 좋다(사진=ⓒ셔터스톡)

필수 목욕용품 준비하기

새끼 고양이가 물에 젖는 데 적응하기 시작하면 반려묘를 목욕시키기 쉬워진다. 우선 물 붓기용 컵, 고양이용 샴푸, 목욕용 대야, 수건, 간식을 준비한다. 이미 목욕을 시키기 시작했는데 그제서야 목욕 용품을 찾기보다는 미리 준비하는 편이 더 낫다.

반려묘의 목욕 시간

따뜻한 물만 사용하고 대야에 몇 인치 정도만 물을 채운다. 새끼 고양이가 깊은 수면에 압도되지 않도록 물을 얕게 붓는다. 어림잡아 무릎과 같은 높이 정도로 물을 채운다.

컵을 사용해 뒷다리부터 천천히 물을 붓는다. 샴푸 몇 방울만 사용해 온몸을 마사지한다. 깨끗하고 따뜻한 물을 담은 컵을 사용해 완전히 헹구어준다. 다 씻은 후에는 타월로 말린다.

반려묘는 목욕에 익숙치 않거나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물을 바로 부어서는 안된다. 인내심을 가지고 부드럽게 물 속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목욕을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더이상 으르렁 거리지 않을 것이다.

▲소량의 샴푸를 사용해 반려묘를 마사지해준다(사진=ⓒ게티 이미지)

[팸타임스=이재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