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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의 공격적 행동에 대처할 수 있는 부모의 관리 방안

   고철환 기자   2019-03-08 15:25
▲아이가 공격적 행동을 보이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데 서툴기 때문이다(출처=셔터스톡)

가끔씩 어린 자녀가 보이는 극단적인 공격성은 즉시 해결해야할 심각한 사안이다. 그저 가볍게 치부하거나 자라면서 없어질 것이라고 여긴다면, 그 동안 다른 이들에게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위험 요소로 자리할 수 있다. 또한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공격성이 그대로 유지돼 극복하기 힘들 수 있다. 이와 관련한 부모가 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친절과 공감을 표할때 적극 칭찬하라

어린 시절에는 많은 부분에서 개발과 성장이 이루어진다. 여기에는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능력도 물론 포함된다. 아이들은 스스로 기분을 조절하고 다른 이들에 대한 공감력을 개발하는데 아직 미성숙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어린 아이들은 육체적 그리고 정신적으로 어리고 취약하며 의존적이다. 이러한 측면은 아이에게 더 많은 위협을 가져다 주는데, 일부 아이들은 이에 자신의 개인적 관심사나이익에만 집중하며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경향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나이가 좀 더 든 아이라면, 모든 것이 불공평하거나 적대적이라고 느낄때 같은 방식으로 반응할 수 있다.

부모는 이러한 경향을 아이들이 생리학적으로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한다. 실제로 데이비스와 세페타 연구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어린 아이들은 사회적 신호를 이해하는 능력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뇌가 이러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상하지는 않는다. 이는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이 미약하다는 뜻이 된다. 즉, 여전히 부모 등 어른들의 보호와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아이들의 이러한 행동은 어른들의 눈에는 다소 이기적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을 한다고 해서, 아이가 자기 자신만 아는 존재라고 치부할 수는 없다. 아이들은 여전히 남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친절을 베풀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아이들이 이기적으로 비춰지도록 행동하는 이유는, 다른 이들을 염려하지 않는 상황에서 충독적으로 반응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신호를 감지했기 때문이다.

결국 어린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성장과 학습을 위한 기회다. 부모는 이에 안전하면서도 개방된 관계를 독려해, 아이가 어떻게 감정을 표현하고 다른 이들을 배려하는지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한다. 또한 협력과 자기 조절을 장려하고 부모가 직접 역할 모델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부모는 어린 자녀의 잘못된 말과 행동에 상처받지 말고, 합당한 기대치를 설정할 수 있어야한다(출처=셔터스톡)

아이의 말과 행동에 상처받지 말라

아이들은 때때로 불합리하면서 모순되게 행동하기도 한다. 가령 부모의 지시사항을 따르지 않으면서 심지어 말대꾸까지 하는 것이다. 대다수의 부모는 이때 불쾌감을 느끼면서 아이의 행동에 적잖은 충격을 받게되겠지만,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거나 상처로 인식해서는 안된다.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방법이 아직 미숙하며, 이를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들은 성인처럼 정보를 처리하고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재하다. 특히 나이가 어리다면 부모의 감정과 자신의 감정을 모두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나이가 좀 더 들었다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서툴고 어떻게 다룰지 몰라 결국 노골적인 공격 성향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이는 아이가 충동적이고 아직 자신의 감정 표현에 미숙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상이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행동이 의도적이거나 해칠 의도로 표현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해야한다.

이외에도 다른 연구들에 따르면, 비관적이거나 부정적인 사회적 신념 역시 아이들에게 자기 충족적 사고를 일으키는 요소가 된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들이 아이들을 마치 최악의 의도적인 행동을 할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아이들은 더욱 자극을 받아 상으한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부모의 태도가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입증되기도 했다.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 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몇 년 후 공격성을 가진 아이로 자라고 있던 것이다. 더욱이 연구팀이 다른 요인들을 통제한 후에도, 어머니의 태도와 아이의 공격성 간 연결고리는 그대로 지속됐다.

이 연구는 부모의 영향이 아이에게 어떠한 방식으로든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부모가 자녀에게 표출하는 생각이나 행동, 언어가 매우 중요하다는 듯이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부모의 기분과 아이와의 양육 및 유대감에 균형점을 찾는 것이다.

부모의 지시사항에 따른 자녀의 행동, 높은 기대는 금물이다

아이들은 또한 주의력 결핍으로 인해 쉽게 산만해질 수 있다. 이에 부모가 말로 행하는 지시사항을 준수하도록 하기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꾸준한 반복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새로운 정보를 배우거나 혹은 부모가 아이에게 규칙 등의 새로운 변화를 이해시키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 그리고 이는 부모가 자녀에 대한 기대치를 관리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령, 나이가 더 들은 아이들의 경우 새로운 지시를 따르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더 어린 아이라면 훨씬 더 많은 연습 시간이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아이들에게 지시사항을 올바로 처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고, 명확한 지시만 사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때는 부모도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가 스스로 습관에 적응할 수 있을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현명하다.

[팸타임스=고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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