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 건강을 넘어서 환경을 생각하다


▲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즈

채식 위주의 식단을 가진 사람들은 채식주의자라고 불린다. 광범위한 의미에서 채식을 실천하는 사례를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육식을 포함하는 채식주의에서부터 오로지 식물만 먹는 채식주의까지, 채식주의의 종류와 효능이 아주 다양해졌다. 그러는 가운데 최근 채식주의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채식을 웰빙이나, 건강, 다이어트의 목적으로 했다. 현재는 조류독감, 구제역 등 육식에 대한 폐해와 비윤리적 사육방식에 반대하는 동물 보호 이유 등으로 채식주의자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채식을 실천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실천 중이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전문 요리법 개발 및 식품 평론가인 타라 더간에 따르면 "채식주의가 삶의 방식의 핵심요소일 때 그들은 동물 보호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 이제부터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의 건강에도 신경 쓰기 시작한 채식주의자들의 활동을 알아보도록 하자.  현재 채식 중에서도 비건에 속하는 인구는 미국 인구의 0.5%에 불과하다고 연구자료에서 나타났다. 즉, 일반 인구의 약 3%만이 채식주의자이다. 그 인구는 증가하고 있으며,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사람들은 5.3%로 증가했다. 최근에는 채식주의가 주류문화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했다. 

그에 맞게 유기농 형식의 농업 산업도 관심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나심 노바리에 따르면 "유기농 형식의 농업으로 많은 사람들이 지속 가능하고 깨끗한 음식을 먹고자 한다"고 말했다.  38세인 노바리씨 또한 24년 동안 비건이었다. 그녀는 환경주의자가 된 후, 채식주의자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스톡턴 출신의 25세 로시오 삼브라노는 "채식주의자가 되고 모든 음식을 채식으로 바꿨다. 먹는 것은 나의 가치를 설명해주는 일이다"고 말하면서 유제품 없이 컵케이크 굽기 등을 선보였다.

▲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즈

그는 비건으로 야채와 과일만 먹는데, 유제품, 동물의 알, 모든 종류의 동물성 음식을 먹지 않고 있다. 그는 동물보호의 마음으로 시작해 모든 종류의 동물성 음식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이다. 삼브라노씨는 동물 농장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물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 계속 항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육류협회 입장에서는 쇠고기 산업이 엄청난 경제력을 보여주고 있다는게 항변이다. 현재 쇠고기 산업은 740억 달러의 가치를 자랑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에 의해 수집된 통계에 따르면 "350억 달러가 낙농업 산업으로 기존의 쇠고기 산업에서 추가 발생되는 경제적 효과"라고 했다.

이에 많은 채식주의자들은 육식 및 낙농업의 발전은 고기를 더 많이 소비하게 만든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진행되는 동물착취에 반대하며 '동물이 행복한 세상에서 인간도 행복하다'는 지향점을 내걸고 있다.   노바리씨와 삼브라노씨는 얼마 전 네바다주 그라스 밸리 카운티에서 동물 애호가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각 지역에서 온 200명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물 권리 운동, 정책의 변화 운동 및 청소년 교육에 관한 주제를 다루었다. 그리고 워크샵에서는 비건 채식과 건강관리에 대한 내용도 다루었다. 

행사는 동물과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엄격한 기준의 비건 먹거리와 생활용품, 다양한 워크숍과 이벤트였다. 채식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넘고 채석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제안하기 위해 준비한 축제인 셈이다. 

국제채식인연맹(IVU)은 전 세계 채식인구를 1억8000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중 모든 동물성 음식을 먹지 않는 완전 채식주의자 비건은 약 30%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더간은 "현재 약 600개 정도의 목초지 중 260개 정도가 소, 돼지, 양, 염소, 칠면조, 닭 등을 비인간적인 환경에서 키우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행사는 동물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국제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스티븐 얼스텐은 "우리는 사람들의 도덕적 가치를 변화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하며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학생들이 동물 보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캠페인을 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다"고 국제 대회에서 연설했다. 

"새장에서 자라지 않는 계란을 먹고 싶다"는 또다른 미국 동물 애호 협회에서 나오는 구호이다. 오늘날 미국에서 생산되는 계란의 10%만이 진정한 유기농 농장에서 나오는 것이다. 대부분 진통제로 닭의 계란 생산량을 키우기도 하고, 연간 2억 마리의 수컷 닭을 죽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채식주의자들의 활동은 단순히 먹는 음식뿐 아니라 사회적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제 채식주의는 이제 특별한 것이 아닌 하나의 자신의 생활방식을 표현하는 것으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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