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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 돈 때문에 잠 못 이룬다
2019-05-24 16:00:39
조윤하

[FAM TIMES(팸타임스)=조윤하 기자] 밀레니엄 세대(1980년대 이후 출생자)는 오늘날 기업들이 주목하는 가장 활발한 소비 계층이다. 미국의 밀레니엄 세대는 연간 2,000억 달러(약 223조 원) 수준의 지출 능력을 보여준다.

패션, 음식, 엔터테인먼트에서 부동산 및 건강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밀레니엄 세대를 재정적으로 큰 영향력이 있는 세대로 분류했다.

이 젊은 소비자들은 거의 사장된 산업을 구하기까지 했다. 하나는 2004~2013년 동안 지속적인 회원 수 및 매출 감소를 겪은 피트니스 업계다. 밀레니엄 세대의 스포츠 관련 지출로 피트니스 업계는 다시 부활했다.

두 번째는 커피 산업이다. 2001년에 커피 가격은 역대 가장 낮은 수준 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밀레니엄 세대는 끊임없이 카페인을 섭취했다. 가정용 커피 메이커의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가정의 외부, 즉 카페에서의 커피 판매는 지난 몇 년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금융 서비스 또는 자산 관리 부문도 젊은 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BMO 웰스 매니지먼트(BMO Wealth Management)는 밀레니엄 세대가 일반적으로 인간 관계 및 일자리보다 재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18~34세의 밀레니엄 세대의 개인적인 특성, 개인 및 재정 목표, 저축 옵션, 우선 순위 및 퇴직 계획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연구 결과, 지출 능력이 뛰어난 이 밀레니엄 세대는 금융에 어둡고 미래를 위한 저축을 도와줄 존재가 필요하다. 그들에게 가장 심각한 문제가 뭐냐고 물었더니, 65% 정도가 재정 상태라고 답했다.

4분의 1 이상은 자신이 퇴직할 날이 저축을 시작하기에는 너무 먼 미래여서 저축보다는 즉각적인 우선 순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저축에 매우 보수적인 성향을 보였으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나중에 주택 등 돈이 많이 드는 것을 사기 위해 저축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즉, 이들은 노후를 위한 저축보다는 실제로 사용하기 위한 저축을 선호했다. 22%는 여태까지 진 부채를 먼저 갚겠다고 말했고 37%는 은퇴까지 너무 시간이 많이 남아서 다른 우선 순위가 있다고 말했다. 남성의37%와 여성의 29%는 모두 금융 전문 지식이 부족한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금융 지식 부족이 밀레니엄 세대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BMO의 스티븐 윌리엄스는 "밀레니엄 세대의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재정적 계획과 금융 지식 확대가 더욱 중요해졌다. 밀레니엄 세대가 현재의 생활 방식에 맞는 재정적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목표를 달성하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BMO는 밀레니엄 세대에게 다음과 같은 재정적 조언을 했다.

1. 목표를 확인하고 재무 계획을 수립하라. 목표를 설정하고,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 확인하라. 이런 계획을 세울 때 전문가와 함께 하는 편이 좋다. 밀레니엄 세대에게는 재정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목표를 전략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이나 관리자, 조언자가 필요하다.

2. 금융 독해력을 증진시켜라. 자신의 목표와 관심사에 맞는 재정적 지식을 신속하게 늘릴 수 있다.

3. 보험에 가입하라. 질병이나 갑작스런 사망은 젊은 세대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보험 계획을 세워서 사고, 장애, 사망 등에 대비하라.

또 다른 투자 전문가는 미국 밀레니엄 세대의 재무 상황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이들은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가 밀레니엄 세대보다 대출을 기한에 맞게 상환하고 신용 카드 잔액을 지불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밀레니엄 세대 중에는 33%만이 대출이나 카드 대금을 모두 기한에 맞게 처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