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반려묘에 가장 어울리는 '스크래칭 포스트'를 찾아라


▲ 사진 출처 : 플릭

평생을 같이할 반려묘를 키우고 있다면 모두가 공감할 만한 불평. 아무리 천만번 이야기해도 듣지 않는 그 습관, 바로 소파나 옷장 등 집안 가구들을 모조리 긁어대며 만족감을 누리는 행동이다.

그래서 고양이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 '스크래칭 포스트(고양이가 발톱으로 할퀼 수 있도록 만든 나무 기둥)'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새끼 고양이

고양이들의 행동과 훈련에 관한 여러 책들을 발간한 팸 존슨-베넷(Pam Johnson-Bennett)에 따르면, 스크래칭 포스트는 고양이의 나이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바로 나이에 따른 고양이들이 긁는 행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 

새끼 고양이들은 보통 나이든 고양이들과 달리 수평하게 긁는 습관이 있다. 이에 카페트나 바닥이 이들의 타깃이 될 수 있는데 이 경우 맘껏 긁을 수 있도록 스크래칭 패드를 깔아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새끼 때는 긁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기 때문에 그들이 좋아하는 위치에 스크래칭 패드를 옮겨주는 것이 좋다. 가구가 아닌 패드에 긁는 행동을 할 경우 칭찬을 아끼지 말자. 새끼 고양이들은 스크래칭 패드가 긁는 행동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것을 곧 기억하게 될 것이다.

성체 고양이

고양이들은 영역을 중요시한다. 그리고 발톱으로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다고 여기는 것들에 마킹하며 흔적을 남긴다. 고양이들 세계에서 발톱을 이용해 수직으로 긁어 남겨진 흔적은 그곳을 지나가는 다른 이들에게 시각적 신호로 다가온다. 고양이들은 발바닥의 땀샘을 통해 자신의 고유한 냄새를 풍기기 때문이다. 이에 만일 여러 마리의 고양이들을 키운다면 각각의 스크래칭 포스트를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스크래칭 포스트는 고양이들의 운동 기구가 될 수도 있는데, 몸을 쭉 뻗어 허리와 어깨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 유연성을 유지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 든 고양이

스크래칭 포스트는 또한 정서적인 면에서도 고양이들에게 이롭다. 특히 고양이들은 나이가 들면서 스크래칭 포스트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긁는 운동을 훨씬 더 많이 지속할 수 있게 된다. 만일 고양이가 스크래칭 포스트를 향해 달려가며 거칠게 할퀴어 놓는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이는 고양이가 올바른 방법으로 감정을 분출하는 행동으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최적의 스크래칭 포스트

반려묘를 기르는 사람들의 흔한 실수는 바로 자신의 안목대로 스크래칭 포스트를 고른다는 것. 잊지 말자. 사용자는 당신이 아니라 고양이라는 것을. 자신의 반려묘의 습성을 파악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적인 포스트의 높이는 78cm 가량이다. 이는 고양이가 포스트를 이용해 스트레칭을 해야 할 경우 너무 낮으면 불편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튼튼한 것을 고르자. 고양이가 언제 포스트를 향해 달려들지 모르니 만일 비틀거리게 되면 더이상 좋은 운동 기구가 되지 못한다. 포스트는 높을 수록 더 단단하고 튼튼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만일 포스트가 휘청거리며 쓰러지게 될 경우 고양이가 다칠 수 있다. 

예민하고 세심한 고양이들의 습성상 포스트의 재질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 고양이들은 자신들의 맘에 들지 않으면 포스트를 긁지 않기 때문. 가장 적절한 재질은 사이잘(Sisal, 용설란과에 속하는 식물) 원단으로, 긁는 표면이 일단 크고 발톱으로 긁을 때 고양이들이 가장 만족스러워한다는 평가다. 

▲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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