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모기의 세계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여름만 되면 날아다니면서 우리의 피를 빠는 모기. 오늘은 잠자리를 귀찮게 하는 이 해충에 대해서 알아보자. 

전 세계적으로 3,000여 종이 있는 모기는 파리목에 속하는데 한 쌍의 날개는 비늘로 덮여있고, 성충의 크기는 3~9mm 크기이다. 2주에서 최대 6개월까지 사는데, 초여름에 나타나 찬바람이 부는 시기까지 생존한다. 모기는 두 개의 주둥이를 숙주의 피부에 찔러 넣어 하나는 혈액 응고를 막는 효소를 숙주에게 주입하고, 다른 하나는 혈액을 빨아들인다. 하지만, 모든 모기가 인간의 피를 섭취하는 것은 아니고 어떤 모기는 동물의 피를 더 선호한다. 클리세타 멜라누라는 새의 피를 좋아하고 우라노태니아 사피리나는 파충류와 양서류의 피를 섭취한다.

모기는 나비, 파리, 메뚜기에 비해 비행 속도가 느린데, 평균 비행 속도는 시속 1~1.5 마일이다. 모기의 윙윙거리는 소리는 초당 300~600번의 날개짓 때문인데, 수컷과 암컷 모기가 교미할 때는 같은 속도의 날개짓을 한다. 모기는 알을 낳기 위해 물이 필요한데, 모기 유충은 새의 물통, 지붕의 배수로와 오래된 폐타이어에서 번식할 수 있으므로, 고인 물은 며칠에 한 번씩 비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모기는 사람과 동물이 내쉬는 이산화탄소를 통해 숙주의 위치를 파악한다.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정확하게 숙주를 파악하는 능력은 바로 이 기체감지능력 때문이다. 하지만 이 능력에도 약점은 있다. 이 능력을 교란시키면 모기는 바로 앞에 있는 숙주도 찾지 못한다는 사실. 이 점에서 착안하여 모기의 기체감지능력을 교란하는 모기약이 시중에서 판매된다.

암컷은 피를 섭취하지만 수컷은 피 대신 식물과즙 및 기타 당류를 섭취한다. 주둥이의 질감은 수컷에 비해 암컷이 더 부드럽고, 수컷의 더듬이는 크고 무성한 털로 덮여있지만 암컷은 부드럽고 털이 적은 편이다. 크기는 수컷이 암컷보다 작고 암컷이 더 오래 산다.

▲ 사진 출처 : 플릭

전세계 수백만 명이 모기가 옮긴 질병으로 사망하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더 치명적이다. 모기 중에서 ▲아노펠레스는 말라리아, 필라리아시스, 및 뇌염을, ▲큘렉스는 치명적인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옮기며 ▲아데스는 황열병과 뎅기열을 옮긴다.

모기가 질병을 옮기는 경로는 다양한데 말라리아의 경우 기생충이 암컷의 내장에 붙었을때 모기 몸으로 퍼졌다가 이 모기가 다른 숙주의 피를 섭취할 때 옮겨진다. 황열병과 뎅기열은 모기가 숙주의 피를 섭취할 때 바이러스가 모기의 몸으로 들어갔다가 침을 통해 다른 숙주로 옮겨진다.

시속 1마일의 풍속에서는 모기가 활동을 하지 못하므로 야외 활동 시 바람 부는 날을 택하는게 좋으며, 실내에서는 선풍기를 틀어 놓는게 모기를 피하는 요령이다. 바람이 불면 모기가 저공비행을 하므로 선풍기를 아래로 향하는 것이 좋다. 로션이나 향수 타입의 바르는 살충제를 사용할 때는 일정 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만약 모기에 물렸다면 긁지 말고 약을 바르도록 하자. 또한 플로리다대 모기전문가 조나단 데이는 모기에 물렸을 때 얼음물에 상처 부위를 담그면 가려움과 홍반을 가라앉힐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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