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걸릴 수 있는 치명적 질병, '만성 신부전' 원인 및 증상과 치료법
신부전은 고양이 죽음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인 동시에 고양이가 걸릴 수 있는 가장 치명적인 질병이기도 하다.
메인쿤과 아비시니안, 페르시안, 샴, 러시안 블루 등과 같은 특정 고양이 품종은 만성 신부전에 취약한 편이다. 그리고 고령의 고양이들도 신장질환에 걸리기 쉽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고양이는 나이 들수록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만성 신부전이 동시에 발병한다. 신장에 기능 이상이 생기는 원인신장은 네프론이라고 부르는 깔때기 모양의 미세관 수천 개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이 네프론은 체액을 거르거나 재 흡수하는 기능을 한다. 건강하고 어린 새끼 고양이일수록 수많은 네프론이 이 같은 기능을 무리 없이 진행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거나 신장이 손상된 경우 네프론은 기능을 잃게 된다. 이 같은 기능을 하는 네프론이 남아있지 않게 되면, 만성 신부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신장 손상이 분명해질 때까지 신부전에 대한 어떤 징후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네프론의 3분의 2 이상이 손실되면 신장은 수분을 가지고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배뇨 활동이 잦아진다. 그리고 고양이의 혈중 크레아틴 수치가 높아지면 신장 네프론의 75%가량이 사라진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신부전의 원인만성 신부전의 원인에는 선천성 신장 기형, 선천성 다낭성 신장질환, 만성 박테리아성 감염, 고혈압, 전신 루푸스 같은 면역계 이상, 독극물 노출, 급성 신장 질환, 요도 폐쇄, NSAID(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나 신세포 용해성 항생제 같은 특정 치료제 복용 등이 있다. 그리고 IVF나 백혈병 같은 감염성 질환도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다. 또 다른 요인에는 중금속 축적, 복부 외상, 당뇨병도 있다. 하지만 신부전을 유발하는 모든 요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확한 원인은 확인할 수 없다. 증상만성 신부전에 걸린 고양이는 겉으로는 정상적으로 보일 수 있다. 이 질병은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서만 우연히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부전이 진행되면 주인은 반려묘의 배뇨 활동 증가, 구토, 체중 감소, 구취 등의 임상 증상을 알아챌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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