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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눈이 붉게 충혈됐다면? 전염성 강한 결막염 의심해야

   고철환 기자   2019-02-08 13:24
▲결막염은 안구 감염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사진=ⓒ123RF)

어느날 자녀의 눈이 붉은색으로 충혈된 것처럼 보인다면, 결막염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붉거나 분홍색처럼 변해 흔히 영어로는 핑크아이(Pinkeye)라고도 불리는데, 영유아를 포함해 모든 연령층에게서 발견되는 안구 질환 가운데 하나다. 눈과 안쪽을 덮은 얇은 조직층인 결막이 영향을 받아 결막염이라고 한다.

결막염

결막염은 안구 감염의 일종으로, 아이들에게서도 흔하게 발견된다. 보통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유치원이나 놀이터를 자주 이용할 경우 전염될 수 있다. 물론 청소년과 성인도 마찬가지다.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투명한 점막인데, 이 결막에 염증이 생기면 눈이 충혈돼 결막염이 된다. 그러나 비교적 경미한 감염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치명적이거나 심각하지는 않다. 하지만 어린 자녀가 결막염에 걸렸다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결막염 자체가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이들에게도 전염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당분간 집안에서만 머무는 것이 좋다. 물론 일부 유형은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면서 며칠 안에 금새 사라진다. 

결막염의 원인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알레르기 항원 혹은 자극제 등이다. 이들로 인해 결막에 염증이 야기되는 것으로, 한쪽 혹은 양쪽 모두가 붉게 변질되도록 만든다. 아이의 경우 충혈된 눈으로 인해 약간의 불편함을 겪을 수도 있다.

징후 및 증상

결막염은 또한 붉은색으로 변하는 것외에도 눈에 불쾌감을 야기할 수 있다. 아이들의 경우 마치 모래가 눈에 들어간 것 처럼 느낄 수도 있다. 종종 결막의 통증과 부종이 눈에서 분비되는 경우가 있어, 일부 아이들은 눈꺼풀이 부어오르거나 밝은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게다가 가장 위협적인 것은 전염성으로, 자녀가 걸렸다면 며칠 간 야외로 나가지 않도록 하고 반대로 결막염에 걸린 다른 아이를 발견했다면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침과 재채기로도 감염될 수 있으며 공기를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대게 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은 치료를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사진=ⓒ123RF)

원인

보통 결막염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귀 감염이나 부비동염, 인후염같은 감기 및 기타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동일한 종류의 박테리아가 클라미디아와 임질, 즉 두가지 성병(STD)를 일으키기도 한다. 신생아도 결막염에 노출될 수 있다. 그러나 신생아의 경우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 문제로 발전할 수 있어 위험하다. 또한 임산부에게 성병이 있다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출산시 분만 도중에 아기의 눈에 들어가 충혈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의사는 보통 출생 직후 아기에게 항생제 연고나 안약을 투여하는데, 이 치료 역시 간혹 경미한 화학 결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용해된다

진단

자녀의 눈이 붉게 충혈됐다고 판단되는 경우, 부모는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방안을 알아내야 한다. 또한 다른 심각한 안구 질환도 결막염과 비슷한 징후를 보일 수 있어, 가능한 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는 것이 좋다. 가령 심한 통증이나 흐린 시력, 눈 부종 혹은 과민성 증상이다. 

치료법

대개 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은 치료하지 않아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마련이다. 박테리아성일 경우에는 항생제 안약이나 연고를 처방받을 수 있다.

부모가 직접 아이의 감은 눈 안쪽으로 안약을 떨어뜨려주면 된다. 그리고 아이가 눈을 떠서 약이 안쪽으로 흐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눈꺼풀과 용융물 사이의 얇은 층을 통해 침투하는 방식의 항생제 연고를 처방받아도 좋다. 

만일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라면 항알레르기 약을 알약이나 액체 혹은 점안약 형태로 처방받을 수 있다. 

어쨌든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예방이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지저분한 대상이라도 호기심에 마음껏 만지고 접촉하기 때문에 위생 습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도록 하며, 배개 커버나 담요 등을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고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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