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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유지가 중요한 유아 위장염...원인 및 치료 방안

   김준호 기자   2019-02-01 10:59
▲위장염은 병원균이 위장관을 공격해 소화 시스템의 염증을 일으킬때 발생한다(출처=123rf)

위장염은 영유아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환 가운데 하나로, 위장과 소장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바이러스성 위장염의 경우 염증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종종 구토나 설사를 동반한다. 유아의 위장염에 대해 알아보자.

유아 위장염

위장염은 위장관에 영향을 미치는 감염병으로, 병원균이 위장관을 공격해 소화 시스템의 염증을 일으킬 때 발생한다. 이는 곧 위장의 기능 장애를 유발시켜 위장염으로 이어진다. 

특히 감염은 위장에서 결장에 이르기까지 소화 기관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수히 많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아기에게 이 감염을 미치는 것이다.

위장염 일으키는 바이러스

바이러스성 위장염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유발되지 않는다. 대신 로타 바이러스를 비롯한 토로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칼리시 바이러스, 그리고 아스트로 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야기될 수 있다.

이처럼 바이러스만으로 위장염을 일으키는 사례는 약 75~90%가량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중에서도 로타 바이러스는 전세계적으로 위장염 발병 사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반면 노로 바이러스의 경우 미국에서 위장염의 주요 사례로 꼽힌다. 그리고 이외 5%가량은 기생충에 의해 발병된다.

위장염 유발 요인

위장염의 주요 병원균은 오염된 음식과 물이다. 또한 모유를 하는 아기들에 비해 다른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아기들에게서 더욱 감염 위험이 크게 발생한다. 병원균은 음식과 물이 감염된 대변과 접촉할 경우 보통 대변을 통해 배설된다.

또한 장난감이나 화장실 변기 등 오염된 물건 역시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바이러스가 며칠 동안 이들 표면에 붙은 채로 번성하는 것. 그리고 가족 구성원 가운데 누군가가 위장염에 걸린 채, 손도 씻지 않고 아기의 물건을 만질 경우 전염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유아가 이러한 모든 요인들로부터 병원균 혹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곧 질병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아기 장난감이나 화장실 변기 등 오염된 물건은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사진=ⓒ123RF) 

위험 요소

바이러스성 위장염은 그러나 매우 심각한 질병은 아니다. 대부분 이 질병에 걸린다 하더라도 장기적인 문제나 부작용없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금방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다. 아동의 경우 어떤 바이러스에 걸렸느냐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병이 야기하는 구토나 설사로 인한 손실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실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자칫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아기나 노인, 혹은 장애를 가져 스스로 자신을 돌볼 수 없는 이들은 탈수 위험성이 높아, 더욱 유의해야한다.

면역계가 손상된 사람들 역시 건강한 사람들보다 더 심한 증상을 앓을 수 있다. 구토나 설사가 더 자주 반복되는 것이다. 이 역시 탈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부 증상이 심할 경우 탈수증을 방지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바이러스성 위장염 치료

아동이나 성인의 바이러스성 위장염은 주로 탈수증 예방으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탈수란 체액이 많이 소실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아이에게 장염 증상이 나타나면 부모는 의사에게 탈수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고 조언을 얻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물이 항상 충분한 치료제로 쓰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물은 그 자체로 좋지만 일부 사례에서는 충분치 않을 수도 있다. 가령 물은 신체가 탈수될 때 소실될 수 있는 소금이나 설탕, 미네랄 등의 전해질을 대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금이나 미네랄을 대체할 수 있는 음료는 전해질 용액이나 구강 수분 공급 솔루션 등으로,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일부 스포츠 음료도 전해질을 대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설탕이 많이 함유돼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학령기 아이들에게는 큰 무리를 주지 않는다.

반면, 우유는 멀리해야 한다. 우유는 자칫 위장염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산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나 카페인 음료도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이처럼 물과 각종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를 먹일 때는, 너무 빨리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너무 빨리 체내로 흡수되면 구토를 악화시킬 수 있어, 가능한 천천히 마시도록 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티스푼으로 매 4~5분 마다 먹이는 것이다.

음식 역시 천천히 먹도록 조절해야 한다. 일단 음료만 먹이면서 호전을 보이면, 이후 음식을 추가해 먹이도록 하는데, 바나나나 빵, 밥, 사과소스나 토스트 등의 부드러운 음식으로 시도하는 것이 좋다. 면이 들어간 닭고기 수프나 쿠기도 좋다. 그리고 점차 상태가 나아지면 이후 조리된 고기나 야채를 먹이면 된다. 그러나 튀김이나 매운 음식, 기름기가 많거나 신 맛이 나는 음식은 당분간 섭취해서는 안 된다.

치료 기간에는 의약품도 건너뛰는 것이 좋다.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을 사 복용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지만, 위장염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 차차 해결될 수 있다. 대부분의 약물 치료는 또한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위험도 다분하다. 구토나 설사로 몸은 체내의 모든 것들을 제거하면서 감염과 싸운다. 이 과정을 약물로 중단시키지 말고 충분한 수분 유지를 통해 스스로 치유하도록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팸타임스=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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