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이슈
<탐방> 국산 애견사료가 뜬다.
이경관 기자
수정일 2013-01-24 14:08
등록일 2013-01-24 14:08
40여년간 고품질 배합사료 생산만을 고집해온 우성사료

▲ 우성사료 논산 사업장 ⓒ 애견신문

애견산업의 발전과 성장에 기인한 애견에 대한 먹을거리는 그 인식의 변화와 더불어 다양해지고 고급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주식(主食)이라고 말할 수 있는 애견사료는 과거 집 앞마당에서 생활하면서 우리가 먹던 음식을 나눠먹거나 혹은 사람이 먹다가 남은 음식을 먹던 '집을 지키던 개'로서의 개념에서 이제는 '반려동물'이라는 개념으로 성장하면서 '개'의 먹거리 역시 고급화되고 세분화 되어 가고 있는 추세에 있다.

이는 인간의 삶의 질적 성장과 함께 의식의 성장에서 기인한 것으로 과거에는 인간 위주의 생활과 목적을 가지고 주위의 모든 것들을 인간 중심적인 수단으로 여겨왔다고 한다면 이제는 생명으로서 더불어 사는 삶, 공존하는 사회에 대한 존재가치의 상승이 그 주된 이유일 것이다. 따라서 애견의 먹거리에 대한 인식역시 남은 밥을 국과 함께 말아서 주던 시대에서 그들만의 건강을 생각한 사료가 생산되고 사람과 같이 간식을 챙겨 먹이는 문화로 바뀌어가고 있다.

물론 한국의 모든 애견인구가 자신들의 애견이 먹은 사료에 대해서 신중하고 면밀하게 선택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아직까지도 사람 위주의 사회에서 '사람 먹을 것도 없는데 무슨 개 먹을거냐!'라는 인식은 일부 사람들의 저변에 깔려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어찌되었던 애견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단순한 동물로서가 아니라 '가족'이라는 개념과 '동반자'라는 존재로 인식이 바뀌어가고 있는 것을 볼 때 향후 애견의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도 크게 달라질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현재 애견사료에 있어서, 특히 대용량 사료보다는 소포장된 고급사료에 있어서는 국내 사료보다는 글로벌 외국기업들의 사료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 현 사회적 추세다. 이는 한국 사람들이 외국제품을 더 선호한다는 근본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글로벌기업들의 세계시장을 상대로 한 고품질의 상품생산과 공격적인 마케팅, 디자인의 고급화 역시 국내 애견사료 시장을 선점한 주요한 원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진출 역시도 이제는 만만치 않다. 대한제분을 비롯한 천하제일사료, 우성사료 등 국내 사료업계의 전통 기업들이 애견 사료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애견 사료시장의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 각종 사료를 쌓아놓은 모습 - 우성사료 논산 사업장 ⓒ 애견신문

▲ 우성사료의 기계화된 시스템 ⓒ 애견신문

한국 사료기업은 소와 돼지, 닭 등의 동물사료에 대한 비중을 크게 두면서 사실상 시장의 점유율이 적은 애견사료에 대한 집중도는 떨어지는 편이었다. 외국기업들은 자국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수출이 가능하지만 국내 기업은 국내 시장에만 편중되는 한계를 벗어날 수 없었던 것 또한 애견사료 분야에 국내 기업이 역점을 두지 못한 원인이기도 했다. 하지만 애견인구의 확산과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국내 동물사료 기업들도 이제는 외국 기업에 못지않은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대표적인 회사 중 하나인 우성사료는 40년 전통의 고품질 배합사료 생산만을 고집하며 축, 수산업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기업이다.

이 회사는 대전에 본사를 두고 국내 3개의 사업장(논산, 천안, 경산)에서 400여 제품을 생산중이며 9개 영업소, 120개의 대리점에서 신속한 사료공급과 고객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또 베트남과 중국에도 지사를 설립해 글로벌 사료전문기업의 면모를 갖추고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우성사료 충남 논산 사업장 종합 상황실 ⓒ 애견신문

▲ 우성사료 ⓒ 애견신문

<미래의 꿈, 땀과 노력, 웃음과 희망>이라는 사훈을 갖고 <장인의 집념으로 만드는 명품사료>를 경영이념으로 하고 있는 우성사료는 품질의 우수성과 신뢰를 위해 사료에 사용되는 원료에 대한 농림부의 안정성에 대한 검증 후 사료를 생산하게 되며, 외국 사료와의 경쟁 및 안정성확보를 위해 철저한 위생시스템을 통해 제품을 생산한다.

특히 우성사료에서 생산하는 애견사료는 신선한 고품질의 닭기름을 사용하여 기호성이 탁월하며, 비타민E, C를 강화하여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준다. 또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가 풍부하여 연골과 관절의 건강, 뇌와 시력발달에 도움을 주며 오메가-6 성분인 리놀렌산은 건강한 피부와 윤기있는 털을 유지하도록 돕는 성분을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국가에 의해 승인된 HACCP (식품안전성을 확보하는 과학적인 사전위생관리제도) 적용제품이다.

국내 사료업체의 전통적 기업인 우성사료는 "과거 양적인 면이 중시되던 시대에서 질적인 부분이 중시되는 사회로의 변화추이에 맞춰 제품의 우수한 품질은 물론 제품의 신선한 유지를 위한 포장 재질 및 마케팅적 차원의 디자인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하면서 "국내 애견사료가 외국기업의 제품에 비해 뒤쳐진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품의 고급화와 브랜드화, 그리고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소비자의 곁에 다가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애견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속에서 경쟁력있는 국내 사료기업들의 애견사료에 대한 진출은 그 분야의 성장만큼 국가 경제에도 막대한 긍정적 효과를 갖는다. 우성사료의 고급화된 시스템과 고품질의 제품이 국내 애견사료업계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경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
오늘의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