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이 알콜성 치매를 의심하자 김보연이 분노했다. 

23일 방송된 KBS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에서는 송나희(이민정 분)이 최윤정(김보연 분)의 건강을 걱정했다. 송나희는 최윤정의 알콜성 치매를 의심했다. 

실제로 최윤정의 집에는 와인 병이 나뒹굴고 잇었다. 최윤정은 머리를 감싸쥐며 괴로워했다.

이때 송나희가 최윤정의 건강이 걱정돼 그녀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녀는 "어머니, 그런 증상이 처음이셨느냐. 술은 얼마나 자주 드시냐"며 "혹시 필름도 자주 끊기냐"라고 물으며 최윤정의 증상을 물아. 이에 최윤성은 자신의 증상을 숨기며 말을 돌렸다. 

송나희는 "어머니 당황하지 말고 들으시라. 알콜성 치매인 것 같다"라고 알콜성 치매 증상을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녀는 "어머니가 보이신 그 증상이 일반적인 건망증과 다르다. 선배에게 물어봤더니 전형적인 초기 치매 같다고 하더라. 더 늦게 전에 정밀검사 받아보시는 게 나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최윤정은 "상종하기 싫으니까 나가라"라고 소리지르며 송나희를 내쫓았다. 송나희는 알콜성 치매가 나이가 관련 없다고 했지만 최윤정은 이를 듣지 않고 화를 냈다. 

알콜성 치매는 과다한 음주로 발생하는 치매로 기억력을 비롯한 다양한 인지 기능의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알콜성 치매는 알코올 과다 섭취로 우리 뇌의 기억을 관장하는 영역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알콜성 치매는 젊은 층 사이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이 문제가 지속되면 뇌에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해 회복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알콜성 치매 증상은 흔히 '필름이 끊긴다'라고 표현하는 블랙아웃(black-out) 현상과 기억 장애, 의식 저하, 환각 증상 등이 있다. 알콜성 치매 치료는 술을 끊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